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도전

입력 2022.07.06 (19:38) 수정 2022.07.06 (2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북 단양군은 천연 석회암 동굴과 암석이 물에 녹아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죠.

이 같은 지리적 명소를 기반으로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굴 천장을 따라 단층면 사이사이 종유석이 고드름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바닥에선 석순이 자라 올랐고, 이들이 이어져 돌기둥 석주가 생겨났습니다.

석회암 지대 다양한 지형을 엿볼 수 있는 충북 단양의 온달 동굴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지질 명소 12곳이 2020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김호근/충북 단양군 자연환경팀 : "석순, 종유석을 단면을 잘라서 나이테와 같은 것들을 보면서 빙하기가 오는지, 간빙기가 언제 오는지를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충북 단양군이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이번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합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4개국 160여 곳.

국내에서는 제주, 청송, 무등산, 한탄강 등 4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 1일, 지질명소 25곳에 대한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손문영/충북 단양군 환경과장 : "인증을 받기 위해서 홍보라든가 또 학생들 민간인들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충북 단양군은 환경부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2024년 인증을 목표로 내년 초,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도전
    • 입력 2022-07-06 19:38:34
    • 수정2022-07-06 20:04:15
    뉴스 7
[앵커]

충북 단양군은 천연 석회암 동굴과 암석이 물에 녹아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죠.

이 같은 지리적 명소를 기반으로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굴 천장을 따라 단층면 사이사이 종유석이 고드름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바닥에선 석순이 자라 올랐고, 이들이 이어져 돌기둥 석주가 생겨났습니다.

석회암 지대 다양한 지형을 엿볼 수 있는 충북 단양의 온달 동굴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지질 명소 12곳이 2020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김호근/충북 단양군 자연환경팀 : "석순, 종유석을 단면을 잘라서 나이테와 같은 것들을 보면서 빙하기가 오는지, 간빙기가 언제 오는지를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충북 단양군이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이번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합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4개국 160여 곳.

국내에서는 제주, 청송, 무등산, 한탄강 등 4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 1일, 지질명소 25곳에 대한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손문영/충북 단양군 환경과장 : "인증을 받기 위해서 홍보라든가 또 학생들 민간인들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충북 단양군은 환경부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2024년 인증을 목표로 내년 초,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