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징집 대상 남성, 이동 제한할 것”

입력 2022.07.07 (10:30) 수정 2022.07.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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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로 병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징집 대상 남성의 이동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징집 대상 남성이 주소 등록지를 떠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이동 허가제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992년 제정된 법률에 근거한 이 계획은 군이 징병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해 쉽게 징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TV 연설을 통해 “군 수뇌부가 대통령 없이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며 군을 비판했습니다.

의회도 군 계획을 무력화하기 위한 법안 마련에 즉각적으로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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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군 “징집 대상 남성, 이동 제한할 것”
    • 입력 2022-07-07 10:30:44
    • 수정2022-07-07 10:32:19
    국제
전쟁 장기화로 병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징집 대상 남성의 이동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징집 대상 남성이 주소 등록지를 떠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이동 허가제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992년 제정된 법률에 근거한 이 계획은 군이 징병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해 쉽게 징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TV 연설을 통해 “군 수뇌부가 대통령 없이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며 군을 비판했습니다.

의회도 군 계획을 무력화하기 위한 법안 마련에 즉각적으로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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