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발 난민 곧 900만 명…도네츠크에선 “가능할 때 대피”

입력 2022.07.07 (12:11) 수정 2022.07.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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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이 현지시각 5일 현재 879만 2천763명에 이른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습니다.

UNHCR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난민 중엔 폴란드 국경을 넘은 경우가 447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로 넘어간 난민 수도 152만 명에 달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군이 동부 루한스크를 점령한 데 이어 바로 옆 도네츠크 지역을 향한 공세를 높이는 상황이어서 난민 수는 금세 900만 명을 돌파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군 거점인 슬로뱐스크를 둔 공방전이 이번 전쟁의 다음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주 중심도시 아우디우카를 비롯해 슬로뱐스크, 크라스노호리우카, 쿠라호베 등 이 지역 도시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총 7명 이상이 숨지고 25명은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키릴렌코 주지사는 이날 현지 주민 35만 명에게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주민이 적어지면 적에 대처하는 주요 임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가능할 때 대피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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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7 12:11:39
    • 수정2022-07-07 12:16:41
    국제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이 현지시각 5일 현재 879만 2천763명에 이른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습니다.

UNHCR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난민 중엔 폴란드 국경을 넘은 경우가 447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로 넘어간 난민 수도 152만 명에 달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군이 동부 루한스크를 점령한 데 이어 바로 옆 도네츠크 지역을 향한 공세를 높이는 상황이어서 난민 수는 금세 900만 명을 돌파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군 거점인 슬로뱐스크를 둔 공방전이 이번 전쟁의 다음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주 중심도시 아우디우카를 비롯해 슬로뱐스크, 크라스노호리우카, 쿠라호베 등 이 지역 도시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총 7명 이상이 숨지고 25명은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키릴렌코 주지사는 이날 현지 주민 35만 명에게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주민이 적어지면 적에 대처하는 주요 임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가능할 때 대피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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