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귀신 잡는 해병대’…2년여 만에 대면 수료식

입력 2022.07.07 (19:29) 수정 2022.07.07 (2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거리두기 완화로 최근 군 부대에서도 대면 행사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도 코로나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가족과 지인이 함께 참여한 신병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7주간의 교육을 마친 훈련병들이 구령에 맞춰 입장합니다.

가슴에는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았습니다.

["군가 제창."]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2년 5개월 만에 다시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3백여 명의 훈련병들이 첫 계급장을 다는 순간.

["필승! (짝짝짝)."]

전국에서 찾아온 가족과 지인들은 용맹스럽게 달라진 모습에 축하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옥만금/부산시 금정구 : "집에서는 어린아이 취급을 했는데 여기 와 보니까 늠름한 군인이 돼 있는 걸 보니까 감격의 눈물이..."]

할아버지부터 3대에 걸쳐 해병대에 복무한 가족은 최전선에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해병대 가문의 긍지를 다집니다.

[박상욱/소위 박준범·이병 박재현 아버지 : "해병대가 존속하는 한 저희 집안은 계속 해병을 배출하는 그런 집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박준범/소위 :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같은 멋진 해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대 밖 면회도 허용되면서 훈련소 인근 식당은 손님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손경호/주변 상인 : "바쁘니까 좋긴 한데 좋으면서 너무 기분이 그러네요. 너무 바빠 가지고."]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앞으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면 입영식을 다시 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옛 포항역 터 개발 위한 보상 협의 마무리

옛 포항역 터 개발을 위한 보상 협의가 끝났습니다.

포항시는 북구 대흥동 일대를 정비하고, 고층 주상복합 건물 등을 짓는 옛 포항역 터 개발과 관련해 최근 모든 보상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그동안 지장물을 보상하고 터를 정비했으며, 민간사업시행자인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입니다.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내일부터 운영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내일(8일) 오후 7시부터 운영됩니다.

올해 야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평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며, 연말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됩니다.

야시장에서는 먹거리 판매대를 비롯해 공예 체험 프리마켓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포항] ‘귀신 잡는 해병대’…2년여 만에 대면 수료식
    • 입력 2022-07-07 19:29:15
    • 수정2022-07-07 20:26:13
    뉴스7(대구)
[앵커]

거리두기 완화로 최근 군 부대에서도 대면 행사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도 코로나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가족과 지인이 함께 참여한 신병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7주간의 교육을 마친 훈련병들이 구령에 맞춰 입장합니다.

가슴에는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았습니다.

["군가 제창."]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2년 5개월 만에 다시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3백여 명의 훈련병들이 첫 계급장을 다는 순간.

["필승! (짝짝짝)."]

전국에서 찾아온 가족과 지인들은 용맹스럽게 달라진 모습에 축하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옥만금/부산시 금정구 : "집에서는 어린아이 취급을 했는데 여기 와 보니까 늠름한 군인이 돼 있는 걸 보니까 감격의 눈물이..."]

할아버지부터 3대에 걸쳐 해병대에 복무한 가족은 최전선에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해병대 가문의 긍지를 다집니다.

[박상욱/소위 박준범·이병 박재현 아버지 : "해병대가 존속하는 한 저희 집안은 계속 해병을 배출하는 그런 집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박준범/소위 :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같은 멋진 해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대 밖 면회도 허용되면서 훈련소 인근 식당은 손님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손경호/주변 상인 : "바쁘니까 좋긴 한데 좋으면서 너무 기분이 그러네요. 너무 바빠 가지고."]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앞으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면 입영식을 다시 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옛 포항역 터 개발 위한 보상 협의 마무리

옛 포항역 터 개발을 위한 보상 협의가 끝났습니다.

포항시는 북구 대흥동 일대를 정비하고, 고층 주상복합 건물 등을 짓는 옛 포항역 터 개발과 관련해 최근 모든 보상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그동안 지장물을 보상하고 터를 정비했으며, 민간사업시행자인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입니다.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내일부터 운영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내일(8일) 오후 7시부터 운영됩니다.

올해 야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평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며, 연말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됩니다.

야시장에서는 먹거리 판매대를 비롯해 공예 체험 프리마켓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