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폭풍전야…‘초록색’으로 물든 미국 하늘

입력 2022.07.08 (06:50) 수정 2022.07.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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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강한 여름 폭풍이 닥친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 상공에서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법한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 현지 주민들은 놀라게 했습니다.

누군가 온 세상에 녹색 물감을 끼얹기라도 한 걸까요?

주택가는 물론 도로 위로 펼쳐진 하늘까지 온통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수 폭포’ 지역에선 이러한 희귀 현상이 잇따라 목격됐는데요.

원인은 바로 매년 여름마다 미국 중부 일대를 덮치는 강한 폭풍 '데레초' 때문입니다.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폭풍 전후로 대기 중 수증기나 미세먼지 등이 빛의 산란에 영향을 미쳐 하늘 색깔이 보라색이나 검은색 등으로 변할 수 있는데요.

이번처럼 광범위하게 하늘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고 합니다.

한편, 현지 기상청은 이날 폭풍 ‘데레초’의 영향으로 수 폭포에서 북서쪽으로 112km 떨어진 지역까지 시속 160km에 달하는 토네이도급 강풍’이 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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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폭풍전야…‘초록색’으로 물든 미국 하늘
    • 입력 2022-07-08 06:50:36
    • 수정2022-07-08 06: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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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강한 여름 폭풍이 닥친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 상공에서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법한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 현지 주민들은 놀라게 했습니다.

누군가 온 세상에 녹색 물감을 끼얹기라도 한 걸까요?

주택가는 물론 도로 위로 펼쳐진 하늘까지 온통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수 폭포’ 지역에선 이러한 희귀 현상이 잇따라 목격됐는데요.

원인은 바로 매년 여름마다 미국 중부 일대를 덮치는 강한 폭풍 '데레초' 때문입니다.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폭풍 전후로 대기 중 수증기나 미세먼지 등이 빛의 산란에 영향을 미쳐 하늘 색깔이 보라색이나 검은색 등으로 변할 수 있는데요.

이번처럼 광범위하게 하늘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고 합니다.

한편, 현지 기상청은 이날 폭풍 ‘데레초’의 영향으로 수 폭포에서 북서쪽으로 112km 떨어진 지역까지 시속 160km에 달하는 토네이도급 강풍’이 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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