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베 전 총리 산탄총 맞아 심정지…일본 열도 큰 충격

입력 2022.07.08 (14:01) 수정 2022.07.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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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오늘 낮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아베 전 총리가 어떻게 총에 맞게 됐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한마디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일본 간사이지방에 있는 나라시에서 오늘 오전 선거 유세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11시 반 쯤 총성이 들리면서 아베 전 총리가 갑자기 가슴 부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는데요.

현지 경찰은 아베 전 총리가 등 뒤에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습격을 당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다시 병원에서 응급헬기로 더 큰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구급차로 이송되던 때만 해도 의식이 있었고, 주변에서 부르는 소리에 반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아베 전 총리가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심폐정지는 말 그대로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지만 의사가 사망 판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여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앵커]

총을 쏜 사람은 붙잡혔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총을 쏜 4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나라현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현재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후 현장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는데, 영상을 보면 흰색 연기가 피어오른 후 아베 전 총리가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 일본의 모든 대형 방송사가 특보 체제로 전환해 세세한 소식 하나하나까지 실시간 속보로 전하고 있는데요.

최장수 재임한 전직 총리이자, 지금도 큰 영향력이 있는 여당 정치인의 피격 사건에 일본 열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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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아베 전 총리 산탄총 맞아 심정지…일본 열도 큰 충격
    • 입력 2022-07-08 14:01:15
    • 수정2022-07-08 14:24:26
    뉴스2
[앵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오늘 낮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아베 전 총리가 어떻게 총에 맞게 됐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한마디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일본 간사이지방에 있는 나라시에서 오늘 오전 선거 유세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11시 반 쯤 총성이 들리면서 아베 전 총리가 갑자기 가슴 부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는데요.

현지 경찰은 아베 전 총리가 등 뒤에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습격을 당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다시 병원에서 응급헬기로 더 큰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구급차로 이송되던 때만 해도 의식이 있었고, 주변에서 부르는 소리에 반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아베 전 총리가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심폐정지는 말 그대로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지만 의사가 사망 판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여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앵커]

총을 쏜 사람은 붙잡혔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총을 쏜 4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나라현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현재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후 현장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는데, 영상을 보면 흰색 연기가 피어오른 후 아베 전 총리가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 일본의 모든 대형 방송사가 특보 체제로 전환해 세세한 소식 하나하나까지 실시간 속보로 전하고 있는데요.

최장수 재임한 전직 총리이자, 지금도 큰 영향력이 있는 여당 정치인의 피격 사건에 일본 열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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