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친척, 선거 운동 동지”…野 “권력 사유화”

입력 2022.07.08 (14:08) 수정 2022.07.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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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외가 6촌' 친척 채용 논란에 대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선거운동을 해 온 동지라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사비서관 부인의 나토 일정 동행에 대해선 "대변인이 말씀드렸다"고만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외가 6촌' 친척 최 모 씨의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근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친척 문제를 거론하시던데,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이마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입니다."]

지난해 대선 정국 초기부터 캠프에 합류해 업무를 수행해왔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 모 씨의 나토정상회의 일정 동행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나토 수행팀 문제는 대변인이 이미 말씀드린 것 같고..."]

앞서 대통령실은 신 씨가 외교부장관의 결재를 거쳐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나토 일정에 동행했다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나토 비선 외교', '대통령실 사유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의원 30여 명이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주당은)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비선 외교와 대통령실 사유화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침소봉대 정치 공세를 그만 두고 민생 살리기 위한 국회 원 구성에 적극 협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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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친척, 선거 운동 동지”…野 “권력 사유화”
    • 입력 2022-07-08 14:08:48
    • 수정2022-07-08 14: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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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외가 6촌' 친척 채용 논란에 대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선거운동을 해 온 동지라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사비서관 부인의 나토 일정 동행에 대해선 "대변인이 말씀드렸다"고만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외가 6촌' 친척 최 모 씨의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근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친척 문제를 거론하시던데,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이마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입니다."]

지난해 대선 정국 초기부터 캠프에 합류해 업무를 수행해왔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 모 씨의 나토정상회의 일정 동행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나토 수행팀 문제는 대변인이 이미 말씀드린 것 같고..."]

앞서 대통령실은 신 씨가 외교부장관의 결재를 거쳐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나토 일정에 동행했다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나토 비선 외교', '대통령실 사유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의원 30여 명이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주당은)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비선 외교와 대통령실 사유화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침소봉대 정치 공세를 그만 두고 민생 살리기 위한 국회 원 구성에 적극 협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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