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와 협상에 영토 양보 안 들어가…이곳은 우리 땅”
입력 2022.07.08 (16:11)
수정 2022.07.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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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빼앗긴 어떤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방송된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외교적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양보하는 의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은 우리 영토를 포기하거나 러시아로의 귀속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곳은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지난주 백악관 당국자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뺏긴 영토를 전부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함께 최악의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 침체 우려 속에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 포기를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영토도 포기할 수 없다며 ‘영토 포기론’을 일축했습니다.
오히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전쟁에서 승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도자들이 도움의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이 도와준다면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방송된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외교적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양보하는 의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은 우리 영토를 포기하거나 러시아로의 귀속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곳은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지난주 백악관 당국자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뺏긴 영토를 전부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함께 최악의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 침체 우려 속에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 포기를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영토도 포기할 수 없다며 ‘영토 포기론’을 일축했습니다.
오히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전쟁에서 승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도자들이 도움의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이 도와준다면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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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러와 협상에 영토 양보 안 들어가…이곳은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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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08 16:11:24
- 수정2022-07-08 16:12:39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빼앗긴 어떤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방송된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외교적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양보하는 의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은 우리 영토를 포기하거나 러시아로의 귀속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곳은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지난주 백악관 당국자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뺏긴 영토를 전부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함께 최악의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 침체 우려 속에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 포기를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영토도 포기할 수 없다며 ‘영토 포기론’을 일축했습니다.
오히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전쟁에서 승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도자들이 도움의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이 도와준다면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방송된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외교적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양보하는 의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은 우리 영토를 포기하거나 러시아로의 귀속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곳은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지난주 백악관 당국자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뺏긴 영토를 전부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함께 최악의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 침체 우려 속에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 포기를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영토도 포기할 수 없다며 ‘영토 포기론’을 일축했습니다.
오히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전쟁에서 승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도자들이 도움의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이 도와준다면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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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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