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현장 추모 발길…“종교단체와 관련 있다 생각” 범행
입력 2022.07.09 (12:01)
수정 2022.07.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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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를 애도하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사건 현장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아베 전 총리를 총으로 쏜 4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을 당한 유세 현장에는 일본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시오 오자키/일본인 추모객 : "정말 슬픕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랜 시간 일본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오늘 오전 도쿄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오는 12일 아베 전 총리의 장례가 우선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만큼 추후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이 거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쏜 40대 남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빠져있는 종교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가추히사 야마무리/일본 나라현 경찰 : "이 남성은 아베 전 총리가 특정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믿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자신의 어머니가 종교단체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 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과 언론은, 이 남성이 우익인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남성은 자민당 홈페이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세 일정을 확인하고 전철로 이동해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은 2002년부터 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할 때, 소총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 이인수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를 애도하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사건 현장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아베 전 총리를 총으로 쏜 4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을 당한 유세 현장에는 일본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시오 오자키/일본인 추모객 : "정말 슬픕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랜 시간 일본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오늘 오전 도쿄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오는 12일 아베 전 총리의 장례가 우선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만큼 추후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이 거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쏜 40대 남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빠져있는 종교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가추히사 야마무리/일본 나라현 경찰 : "이 남성은 아베 전 총리가 특정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믿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자신의 어머니가 종교단체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 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과 언론은, 이 남성이 우익인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남성은 자민당 홈페이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세 일정을 확인하고 전철로 이동해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은 2002년부터 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할 때, 소총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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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격 현장 추모 발길…“종교단체와 관련 있다 생각”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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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09 13:20:57
[앵커]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를 애도하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사건 현장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아베 전 총리를 총으로 쏜 4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을 당한 유세 현장에는 일본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시오 오자키/일본인 추모객 : "정말 슬픕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랜 시간 일본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오늘 오전 도쿄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오는 12일 아베 전 총리의 장례가 우선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만큼 추후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이 거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쏜 40대 남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빠져있는 종교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가추히사 야마무리/일본 나라현 경찰 : "이 남성은 아베 전 총리가 특정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믿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자신의 어머니가 종교단체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 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과 언론은, 이 남성이 우익인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남성은 자민당 홈페이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세 일정을 확인하고 전철로 이동해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은 2002년부터 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할 때, 소총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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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를 애도하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사건 현장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아베 전 총리를 총으로 쏜 4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을 당한 유세 현장에는 일본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시오 오자키/일본인 추모객 : "정말 슬픕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랜 시간 일본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오늘 오전 도쿄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오는 12일 아베 전 총리의 장례가 우선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만큼 추후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이 거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쏜 40대 남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빠져있는 종교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가추히사 야마무리/일본 나라현 경찰 : "이 남성은 아베 전 총리가 특정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믿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자신의 어머니가 종교단체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 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과 언론은, 이 남성이 우익인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남성은 자민당 홈페이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세 일정을 확인하고 전철로 이동해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은 2002년부터 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할 때, 소총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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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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