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흐림’…디스플레이·기계·철강 부진
입력 2022.07.10 (11:58)
수정 2022.07.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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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 제조업 시황과 매출이 모두 2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제조업체 천 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모두 2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해 부정적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 개선 전망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시황 전망치는 2분기 101에서 3분기 95로, 매출 전망치는 104에서 97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내수(96)와 수출(99) 전망치도 2분기(내수 103·수출 104)보다 각각 하락해 100을 다시 밑돌았으며, 설비투자(101)와 고용(103) 역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전망 BSI를 유형별로 보면 신산업(10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습니다.
ICT 부문(98)과 기계 부문(98), 소재 부문(93) 모두 2분기보다 전망치가 하락했습니다.
또 종사자 수가 300인 이상인 대형업체(103)는 매출 BSI가 2분기 연속 100을 웃돌았지만, 300인 미만인 중소업체(96)는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02)와 무선통신기기(110), 바이오·헬스(104)와 이차전지(112) 등을 제외한 디스플레이(84), 자동차(99), 일반기계(96), 정유(92) 등 대다수 업종이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2분기와 비교하면 가전과 조선, 이차전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매출 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2분기 제조업 현황 BSI는 시황(90)과 매출(95)이 모두 1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94)와 수출(96)도 100을 밑돌았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고, 설비투자(103)는 4개 분기 만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고용(100)은 기준선을 회복했고, 경상이익(85)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산업연구원이 국내 제조업체 천 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모두 2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해 부정적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 개선 전망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시황 전망치는 2분기 101에서 3분기 95로, 매출 전망치는 104에서 97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내수(96)와 수출(99) 전망치도 2분기(내수 103·수출 104)보다 각각 하락해 100을 다시 밑돌았으며, 설비투자(101)와 고용(103) 역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전망 BSI를 유형별로 보면 신산업(10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습니다.
ICT 부문(98)과 기계 부문(98), 소재 부문(93) 모두 2분기보다 전망치가 하락했습니다.
또 종사자 수가 300인 이상인 대형업체(103)는 매출 BSI가 2분기 연속 100을 웃돌았지만, 300인 미만인 중소업체(96)는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02)와 무선통신기기(110), 바이오·헬스(104)와 이차전지(112) 등을 제외한 디스플레이(84), 자동차(99), 일반기계(96), 정유(92) 등 대다수 업종이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2분기와 비교하면 가전과 조선, 이차전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매출 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2분기 제조업 현황 BSI는 시황(90)과 매출(95)이 모두 1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94)와 수출(96)도 100을 밑돌았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고, 설비투자(103)는 4개 분기 만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고용(100)은 기준선을 회복했고, 경상이익(85)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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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흐림’…디스플레이·기계·철강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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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0 11:58:36
- 수정2022-07-10 12:34:17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 제조업 시황과 매출이 모두 2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제조업체 천 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모두 2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해 부정적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 개선 전망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시황 전망치는 2분기 101에서 3분기 95로, 매출 전망치는 104에서 97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내수(96)와 수출(99) 전망치도 2분기(내수 103·수출 104)보다 각각 하락해 100을 다시 밑돌았으며, 설비투자(101)와 고용(103) 역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전망 BSI를 유형별로 보면 신산업(10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습니다.
ICT 부문(98)과 기계 부문(98), 소재 부문(93) 모두 2분기보다 전망치가 하락했습니다.
또 종사자 수가 300인 이상인 대형업체(103)는 매출 BSI가 2분기 연속 100을 웃돌았지만, 300인 미만인 중소업체(96)는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02)와 무선통신기기(110), 바이오·헬스(104)와 이차전지(112) 등을 제외한 디스플레이(84), 자동차(99), 일반기계(96), 정유(92) 등 대다수 업종이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2분기와 비교하면 가전과 조선, 이차전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매출 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2분기 제조업 현황 BSI는 시황(90)과 매출(95)이 모두 1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94)와 수출(96)도 100을 밑돌았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고, 설비투자(103)는 4개 분기 만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고용(100)은 기준선을 회복했고, 경상이익(85)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산업연구원이 국내 제조업체 천 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모두 2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해 부정적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 개선 전망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시황 전망치는 2분기 101에서 3분기 95로, 매출 전망치는 104에서 97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내수(96)와 수출(99) 전망치도 2분기(내수 103·수출 104)보다 각각 하락해 100을 다시 밑돌았으며, 설비투자(101)와 고용(103) 역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전망 BSI를 유형별로 보면 신산업(10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습니다.
ICT 부문(98)과 기계 부문(98), 소재 부문(93) 모두 2분기보다 전망치가 하락했습니다.
또 종사자 수가 300인 이상인 대형업체(103)는 매출 BSI가 2분기 연속 100을 웃돌았지만, 300인 미만인 중소업체(96)는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02)와 무선통신기기(110), 바이오·헬스(104)와 이차전지(112) 등을 제외한 디스플레이(84), 자동차(99), 일반기계(96), 정유(92) 등 대다수 업종이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2분기와 비교하면 가전과 조선, 이차전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매출 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2분기 제조업 현황 BSI는 시황(90)과 매출(95)이 모두 1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94)와 수출(96)도 100을 밑돌았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고, 설비투자(103)는 4개 분기 만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고용(100)은 기준선을 회복했고, 경상이익(85)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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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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