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美대사 “아베 피격, 日 충격 흡수 못하고 불신 팽배”

입력 2022.07.11 (04:45) 수정 2022.07.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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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가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피격 사망 충격을 아직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회가 불신에 휩싸여 있다고 람 이매뉴얼 일본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이매뉴얼 대사는 현지시각 10일 ABC 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전 세계에 충격이며, 일본도 분명히 충격을 받았는데, 이는 일본에서 총기 폭력이 매우 드물기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섬나라이고, 다른 나라들을 괴롭히는 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말 신뢰가 있는 사회"라며 "따라서 이번 일은 시스템, 문화에 대한 충격으로, 총체적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피격으로 인한 충격이 일본 사회와 정치에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은 불신감을 가지고 걸어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매뉴엘 대사는 이날 오전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매뉴얼 대사는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직후 성명을 내고 "그는 뛰어난 지도자였으며, 미국의 친구였다"며 "그의 선명한 목소리는 진정 그리울 것이다. 미국은 신뢰해 온 동반자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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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1 04:45:09
    • 수정2022-07-11 06:55:17
    국제
일본 사회가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피격 사망 충격을 아직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회가 불신에 휩싸여 있다고 람 이매뉴얼 일본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이매뉴얼 대사는 현지시각 10일 ABC 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전 세계에 충격이며, 일본도 분명히 충격을 받았는데, 이는 일본에서 총기 폭력이 매우 드물기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섬나라이고, 다른 나라들을 괴롭히는 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말 신뢰가 있는 사회"라며 "따라서 이번 일은 시스템, 문화에 대한 충격으로, 총체적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피격으로 인한 충격이 일본 사회와 정치에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은 불신감을 가지고 걸어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매뉴엘 대사는 이날 오전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매뉴얼 대사는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직후 성명을 내고 "그는 뛰어난 지도자였으며, 미국의 친구였다"며 "그의 선명한 목소리는 진정 그리울 것이다. 미국은 신뢰해 온 동반자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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