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발 대한항공 여객기 비상착륙…“엔진 이상 감지”
입력 2022.07.11 (06:20)
수정 2022.07.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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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새벽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엔진에서 결함이 감지돼 아제르바이잔에 비상착륙했습니다.
2백15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임시편으로 오늘(11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신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시각으로 어제 새벽 0시 반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956편.
이륙한 지 1시간 30분 후 오른쪽 엔진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합니다.
2백15명의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대건/당시 여객기 탑승자 :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제 좌석이 디스코 팡팡의 진동처럼 달달달달 떨렸거든요. 다른 승객들도 많이 놀라 가지고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
엔진에서 결함을 감지한 지 2시간여 만에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바쿠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 상태이며..."]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물 뿌리네. (큰일 날 뻔했다.) 엔진에 불 날 뻔했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바쿠공항에서 6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성희/당시 여객기 탑승자 : "바닥에 다 누워 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앉아 갖고 다들 거기 의자에 기대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셨고..."]
승객들은 현지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승객들에게 쉴 수 있는 호텔을 제공했고 승객을 모시고 올 대체 항공편을 바쿠 공항으로 보냈습니다."]
승객들은 대체항공편으로 오늘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엔진에서 이상이 감지된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보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어제(10일) 새벽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엔진에서 결함이 감지돼 아제르바이잔에 비상착륙했습니다.
2백15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임시편으로 오늘(11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신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시각으로 어제 새벽 0시 반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956편.
이륙한 지 1시간 30분 후 오른쪽 엔진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합니다.
2백15명의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대건/당시 여객기 탑승자 :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제 좌석이 디스코 팡팡의 진동처럼 달달달달 떨렸거든요. 다른 승객들도 많이 놀라 가지고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
엔진에서 결함을 감지한 지 2시간여 만에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바쿠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 상태이며..."]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물 뿌리네. (큰일 날 뻔했다.) 엔진에 불 날 뻔했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바쿠공항에서 6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성희/당시 여객기 탑승자 : "바닥에 다 누워 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앉아 갖고 다들 거기 의자에 기대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셨고..."]
승객들은 현지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승객들에게 쉴 수 있는 호텔을 제공했고 승객을 모시고 올 대체 항공편을 바쿠 공항으로 보냈습니다."]
승객들은 대체항공편으로 오늘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엔진에서 이상이 감지된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보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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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11 08:40:48
[앵커]
어제(10일) 새벽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엔진에서 결함이 감지돼 아제르바이잔에 비상착륙했습니다.
2백15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임시편으로 오늘(11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신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시각으로 어제 새벽 0시 반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956편.
이륙한 지 1시간 30분 후 오른쪽 엔진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합니다.
2백15명의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대건/당시 여객기 탑승자 :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제 좌석이 디스코 팡팡의 진동처럼 달달달달 떨렸거든요. 다른 승객들도 많이 놀라 가지고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
엔진에서 결함을 감지한 지 2시간여 만에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바쿠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 상태이며..."]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물 뿌리네. (큰일 날 뻔했다.) 엔진에 불 날 뻔했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바쿠공항에서 6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성희/당시 여객기 탑승자 : "바닥에 다 누워 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앉아 갖고 다들 거기 의자에 기대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셨고..."]
승객들은 현지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승객들에게 쉴 수 있는 호텔을 제공했고 승객을 모시고 올 대체 항공편을 바쿠 공항으로 보냈습니다."]
승객들은 대체항공편으로 오늘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엔진에서 이상이 감지된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보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어제(10일) 새벽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엔진에서 결함이 감지돼 아제르바이잔에 비상착륙했습니다.
2백15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임시편으로 오늘(11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신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시각으로 어제 새벽 0시 반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956편.
이륙한 지 1시간 30분 후 오른쪽 엔진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합니다.
2백15명의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대건/당시 여객기 탑승자 :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제 좌석이 디스코 팡팡의 진동처럼 달달달달 떨렸거든요. 다른 승객들도 많이 놀라 가지고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
엔진에서 결함을 감지한 지 2시간여 만에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바쿠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 상태이며..."]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물 뿌리네. (큰일 날 뻔했다.) 엔진에 불 날 뻔했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바쿠공항에서 6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성희/당시 여객기 탑승자 : "바닥에 다 누워 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앉아 갖고 다들 거기 의자에 기대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셨고..."]
승객들은 현지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승객들에게 쉴 수 있는 호텔을 제공했고 승객을 모시고 올 대체 항공편을 바쿠 공항으로 보냈습니다."]
승객들은 대체항공편으로 오늘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엔진에서 이상이 감지된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보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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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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