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 닷새째 1천 명대…“접경지대 검사설비 증설”

입력 2022.07.11 (08:13) 수정 2022.07.11 (0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닷새째 1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그제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가 1,24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닷새째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천 명 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입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는 476만 5,300여 명으로, 0.048%인 2,28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고강도의 봉쇄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고 있지만, 접경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를 최초 코로나19 발생 지역으로 지목한 가운데 접경 지역에 대한 통제는 강화하고 있습니다.

통신은 오늘도 “각지에 꾸려지고 있는 생물안전 2급 수준의 검사실들에 실시간 PCR 설비를 비롯한 수십 종의 설비들을 갖추며 전연(접경)과 국경, 해안지대들과 방역학적 위험 지역들에 검사 설비들을 증설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면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중독 현상과 장내성전염병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검병 검진과 위생 선전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신규 발열 닷새째 1천 명대…“접경지대 검사설비 증설”
    • 입력 2022-07-11 08:13:02
    • 수정2022-07-11 08:30:02
    정치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닷새째 1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그제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가 1,24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닷새째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천 명 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입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는 476만 5,300여 명으로, 0.048%인 2,28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고강도의 봉쇄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고 있지만, 접경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를 최초 코로나19 발생 지역으로 지목한 가운데 접경 지역에 대한 통제는 강화하고 있습니다.

통신은 오늘도 “각지에 꾸려지고 있는 생물안전 2급 수준의 검사실들에 실시간 PCR 설비를 비롯한 수십 종의 설비들을 갖추며 전연(접경)과 국경, 해안지대들과 방역학적 위험 지역들에 검사 설비들을 증설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면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중독 현상과 장내성전염병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검병 검진과 위생 선전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