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국인 주식 3조8천억 원 순매도…‘6개월 연속 팔자’

입력 2022.07.11 (08:46) 수정 2022.07.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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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 8천억 원 넘는 주식을 팔면서 여섯 달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공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8,73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7,01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720억 원을 팔았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매달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총 19조 9,04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잔액은 593조 7,000억 원으로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26.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28.7%에서 2.3%p 줄어든 수치입니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도 9천억 원 이상 빠져나가며 18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보다 만기상환액이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17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 5,430억 원을 순매수하고, 11조 4,770억 원을 만기상환해 총 9,340억 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채권은 228조 9,000억 원으로 상장 잔액의 9.9%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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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외국인 주식 3조8천억 원 순매도…‘6개월 연속 팔자’
    • 입력 2022-07-11 08:46:23
    • 수정2022-07-11 08:50:06
    경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 8천억 원 넘는 주식을 팔면서 여섯 달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공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8,73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7,01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720억 원을 팔았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매달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총 19조 9,04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잔액은 593조 7,000억 원으로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26.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28.7%에서 2.3%p 줄어든 수치입니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도 9천억 원 이상 빠져나가며 18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보다 만기상환액이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17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 5,430억 원을 순매수하고, 11조 4,770억 원을 만기상환해 총 9,340억 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채권은 228조 9,000억 원으로 상장 잔액의 9.9%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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