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력거래량 역대 최고…“이른 더위·코로나19 완화 영향”

입력 2022.07.11 (09:34) 수정 2022.07.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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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력거래량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26만 9천432 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습니다.

상반기 기준 최대로 기존 기록은 2018년 상반기의 26만 2천555 GWh였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었고 5~6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기온이 예년의 평균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전력거래금액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석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전력거래량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상반기 전력거래금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60.7% 급증한 37조 3천492억 원으로 상·하반기 통틀어 압도적인 1위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전력거래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 2천990MW(메가와트)까지 올라 기존 최고치인 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의 9만 2천478MW를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는 다음 달 둘째 주 최대 전력수요가 9만 1천700~9만 5천700MW로 올여름 전력수요가 가장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 달을 남겨두고 이미 전망치의 하한선을 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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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전력거래량 역대 최고…“이른 더위·코로나19 완화 영향”
    • 입력 2022-07-11 09:34:54
    • 수정2022-07-11 09:36:21
    경제
올해 상반기 전력거래량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26만 9천432 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습니다.

상반기 기준 최대로 기존 기록은 2018년 상반기의 26만 2천555 GWh였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었고 5~6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기온이 예년의 평균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전력거래금액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석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전력거래량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상반기 전력거래금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60.7% 급증한 37조 3천492억 원으로 상·하반기 통틀어 압도적인 1위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전력거래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 2천990MW(메가와트)까지 올라 기존 최고치인 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의 9만 2천478MW를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는 다음 달 둘째 주 최대 전력수요가 9만 1천700~9만 5천700MW로 올여름 전력수요가 가장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 달을 남겨두고 이미 전망치의 하한선을 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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