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차량서 남성 숨진 채 발견…전 연인 자택 방화한 50대 추정

입력 2022.07.11 (09:59) 수정 2022.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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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에서 불이 난 차량 안에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자택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오늘(11일) 0시 4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길가에서 차량에 불이 나 탑승 중이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량 번호 등을 추적해 이 남성이 전날 전 여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50대 A 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어제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40대 여성 B의 집에 찾아가 B 씨를 폭행하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손과 발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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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난 차량서 남성 숨진 채 발견…전 연인 자택 방화한 50대 추정
    • 입력 2022-07-11 09:59:11
    • 수정2022-07-11 10:00:23
    사회
경기 시흥시에서 불이 난 차량 안에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자택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오늘(11일) 0시 4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길가에서 차량에 불이 나 탑승 중이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량 번호 등을 추적해 이 남성이 전날 전 여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50대 A 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어제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40대 여성 B의 집에 찾아가 B 씨를 폭행하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손과 발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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