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전문위 회의 개최…“4차 접종 확대 여부 논의”

입력 2022.07.11 (11:19) 수정 2022.07.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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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모레(13일)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의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할지 검토하기 위해 오늘(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4시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4차 접종 확대 여부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4차 접종 연령대를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거나, 적극 권고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재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80대 이상에는 적극 권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 백신이 최근 확산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BA.5형의 중증화를 막아주지만, 감염 위험을 예방해주는 효과는 떨어져 접종 확대의 실익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미국에서 10월 초순에 2가 백신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 시기에 맞춰서 개량 백신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15명의 보건·감염병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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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전문위 회의 개최…“4차 접종 확대 여부 논의”
    • 입력 2022-07-11 11:18:59
    • 수정2022-07-11 13:50:08
    사회
정부가 모레(13일)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의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할지 검토하기 위해 오늘(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4시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4차 접종 확대 여부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4차 접종 연령대를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거나, 적극 권고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재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80대 이상에는 적극 권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 백신이 최근 확산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BA.5형의 중증화를 막아주지만, 감염 위험을 예방해주는 효과는 떨어져 접종 확대의 실익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미국에서 10월 초순에 2가 백신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 시기에 맞춰서 개량 백신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15명의 보건·감염병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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