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대북정책 로드맵 만드는 중…비핵화 인센티브 포함”

입력 2022.07.11 (14:45) 수정 2022.07.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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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정책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1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발을 억제하고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를 하도록 유도하고, 대화와 외교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간다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북한에 대한 ‘담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로드맵 속에서 우리가 북한을 스텝 바이 스텝, 이런 비핵화로 유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담대한 계획이 그것을 하나로 통틀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개념”이라며 “북한의 미래를,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를 평화와 번영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미관계, 중국·러시아와의 대화도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무엇보다 북한 비핵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안전 구현을 위해서 원칙에 입각한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확장 억제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를 할 가능성은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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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1 14:45:33
    • 수정2022-07-11 14:47:08
    정치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정책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1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발을 억제하고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를 하도록 유도하고, 대화와 외교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간다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북한에 대한 ‘담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로드맵 속에서 우리가 북한을 스텝 바이 스텝, 이런 비핵화로 유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담대한 계획이 그것을 하나로 통틀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개념”이라며 “북한의 미래를,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를 평화와 번영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미관계, 중국·러시아와의 대화도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무엇보다 북한 비핵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안전 구현을 위해서 원칙에 입각한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확장 억제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를 할 가능성은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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