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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산분리, 필요시 조정”…금감원장과 첫 회동
입력 2022.07.11 (14:49) 수정 2022.07.11 (18:00) 경제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기술혁신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했다며 금산분리 규제를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하면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1일) 취임 직후 연 기자 간담회에서 금산분리 완화에 관한 입장에 대해 "금산분리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장 변동성 심화 가능성에 대해선 "저도 그렇게 예측한다"며 "시장에 과한 충격이 오면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해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선 "기본적인 생각은 예외적인 상황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만기 연장 여부를 종료 최종 결정 전에 괜찮은지 지금부터 확실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채무 구조조정,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등 여러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기본적으로 금융기관이 각 차주에 대한 부실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정부 정책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등을 고려해서 9월 종료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이자 장사'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은행과 금융회사 등이 이자 이익으로 큰 수익을 올리는 데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금융권이 답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고객이 어려운데 은행이나 금융회사가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것이냐는 질문은 나올 수 있다"라며 "금융권은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을 설명하는 등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회사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2금융권을 중심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향후 상황에 여러 불확실성이 많다 보니 당국이 신경 써서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금지 조치 요구와 관련해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도 필요하면 시장이 급변하면 공매도 금지를 한다"며 "시장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공매도뿐만 아니라 지원기금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김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이 원장을 만나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금융시장의 엄중한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새정부 금융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른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산분리, 필요시 조정”…금감원장과 첫 회동
    • 입력 2022-07-11 14:49:52
    • 수정2022-07-11 18:00:53
    경제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기술혁신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했다며 금산분리 규제를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하면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1일) 취임 직후 연 기자 간담회에서 금산분리 완화에 관한 입장에 대해 "금산분리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장 변동성 심화 가능성에 대해선 "저도 그렇게 예측한다"며 "시장에 과한 충격이 오면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해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선 "기본적인 생각은 예외적인 상황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만기 연장 여부를 종료 최종 결정 전에 괜찮은지 지금부터 확실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채무 구조조정,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등 여러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기본적으로 금융기관이 각 차주에 대한 부실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정부 정책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등을 고려해서 9월 종료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이자 장사'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은행과 금융회사 등이 이자 이익으로 큰 수익을 올리는 데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금융권이 답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고객이 어려운데 은행이나 금융회사가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것이냐는 질문은 나올 수 있다"라며 "금융권은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을 설명하는 등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회사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2금융권을 중심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향후 상황에 여러 불확실성이 많다 보니 당국이 신경 써서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금지 조치 요구와 관련해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도 필요하면 시장이 급변하면 공매도 금지를 한다"며 "시장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공매도뿐만 아니라 지원기금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김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이 원장을 만나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금융시장의 엄중한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새정부 금융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른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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