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민생외면·권력사유화 폭주…더는 좌시 못해”

입력 2022.07.11 (15:08) 수정 2022.07.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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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을 외면한 채 폭주하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 여당은 오로지 권력투쟁에만 골몰할 뿐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부의 행태들을 책임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성명서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비선정치, 친인척들을 대통령실에 채용하는 권력 사유화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만취운전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 성희롱, 자녀특혜, 정치자금 유용 후보자 등 거듭된 부실 검증이 부른 인사참사에도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요직에 온갖 비리투성이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줄줄이 임명한 데 이어, 경제전문가가 있어야 할 자리에도 검사를 기용하면서 검찰공화국 인사 강행에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임기가 보장된 전 정부 인사들까지 모조리 쫓아내고, 사정기관을 동원해 정치보복을 하려는 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온 힘을 다해온 30년 역사마저, 두 달 만에 무너뜨리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데 집권당 대표의 성비위 의혹과 당권투쟁은 국민 보기 낯뜨거운 일”이라며 “민생은 무능력, 인사는 무검증, 수사는 무차별인 3무 정권에 국민은 벌써부터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인사참사 사죄와 인사시스템 전면 재정비 ▲비선정치 사태 전말 공개와 재발방지 약속 ▲검경장악과 검찰독재, 정치보복 시도 중단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정상화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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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1 15:08:23
    • 수정2022-07-11 15: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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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을 외면한 채 폭주하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 여당은 오로지 권력투쟁에만 골몰할 뿐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부의 행태들을 책임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성명서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비선정치, 친인척들을 대통령실에 채용하는 권력 사유화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만취운전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 성희롱, 자녀특혜, 정치자금 유용 후보자 등 거듭된 부실 검증이 부른 인사참사에도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요직에 온갖 비리투성이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줄줄이 임명한 데 이어, 경제전문가가 있어야 할 자리에도 검사를 기용하면서 검찰공화국 인사 강행에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임기가 보장된 전 정부 인사들까지 모조리 쫓아내고, 사정기관을 동원해 정치보복을 하려는 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온 힘을 다해온 30년 역사마저, 두 달 만에 무너뜨리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데 집권당 대표의 성비위 의혹과 당권투쟁은 국민 보기 낯뜨거운 일”이라며 “민생은 무능력, 인사는 무검증, 수사는 무차별인 3무 정권에 국민은 벌써부터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인사참사 사죄와 인사시스템 전면 재정비 ▲비선정치 사태 전말 공개와 재발방지 약속 ▲검경장악과 검찰독재, 정치보복 시도 중단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정상화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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