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다음 달 초 중간요금제 출시 가능”
입력 2022.07.11 (16:16)
수정 2022.07.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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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아마도 8월 초 정도에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오늘 (5G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정부와의 협의로 신고가 승인될 경우 다음 달 초께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제출한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의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월 5만9천원에 24GB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사장은 “5G 보급률이 40%가 된 상황인데, 5G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 중간요금제를 도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간요금제뿐 아니라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을 만들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이 강화되는 쪽으로 요금제를 설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정부에 할당을 요청한 5G 주파수 3.70∼3.74㎓대역의 할당을 받을 경우 추가 투자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 편익에서 투자 활성화라는 대의명분이 있다. 우리는 투자를 할 생각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 초 SKT가 정부에 3.70∼3.74㎓ 사이 40㎒폭(20㎒씩 2개 대역) 할당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LG유플러스에 3.40∼3.42㎓ 대역(20㎒폭)만 우선 할당하기로 한 데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정부가 조속하게 추가 주파수 할당을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3.40㎓ 이후에 3.70㎓ 이상 대역에 대해서 그거(할당)는 별도로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체 주파수에 대한 활용 방안을 산업 전체를 봐서 의사결정을 해야지, 갑자기 대응을 20㎒만 따로 떼어서 한다든지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SKT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유 사장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오늘 (5G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정부와의 협의로 신고가 승인될 경우 다음 달 초께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제출한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의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월 5만9천원에 24GB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사장은 “5G 보급률이 40%가 된 상황인데, 5G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 중간요금제를 도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간요금제뿐 아니라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을 만들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이 강화되는 쪽으로 요금제를 설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정부에 할당을 요청한 5G 주파수 3.70∼3.74㎓대역의 할당을 받을 경우 추가 투자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 편익에서 투자 활성화라는 대의명분이 있다. 우리는 투자를 할 생각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 초 SKT가 정부에 3.70∼3.74㎓ 사이 40㎒폭(20㎒씩 2개 대역) 할당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LG유플러스에 3.40∼3.42㎓ 대역(20㎒폭)만 우선 할당하기로 한 데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정부가 조속하게 추가 주파수 할당을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3.40㎓ 이후에 3.70㎓ 이상 대역에 대해서 그거(할당)는 별도로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체 주파수에 대한 활용 방안을 산업 전체를 봐서 의사결정을 해야지, 갑자기 대응을 20㎒만 따로 떼어서 한다든지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SKT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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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상 SKT 사장 “다음 달 초 중간요금제 출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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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1 16:16:19
- 수정2022-07-11 16:37:50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아마도 8월 초 정도에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오늘 (5G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정부와의 협의로 신고가 승인될 경우 다음 달 초께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제출한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의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월 5만9천원에 24GB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사장은 “5G 보급률이 40%가 된 상황인데, 5G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 중간요금제를 도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간요금제뿐 아니라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을 만들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이 강화되는 쪽으로 요금제를 설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정부에 할당을 요청한 5G 주파수 3.70∼3.74㎓대역의 할당을 받을 경우 추가 투자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 편익에서 투자 활성화라는 대의명분이 있다. 우리는 투자를 할 생각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 초 SKT가 정부에 3.70∼3.74㎓ 사이 40㎒폭(20㎒씩 2개 대역) 할당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LG유플러스에 3.40∼3.42㎓ 대역(20㎒폭)만 우선 할당하기로 한 데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정부가 조속하게 추가 주파수 할당을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3.40㎓ 이후에 3.70㎓ 이상 대역에 대해서 그거(할당)는 별도로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체 주파수에 대한 활용 방안을 산업 전체를 봐서 의사결정을 해야지, 갑자기 대응을 20㎒만 따로 떼어서 한다든지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SKT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유 사장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오늘 (5G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정부와의 협의로 신고가 승인될 경우 다음 달 초께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제출한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의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월 5만9천원에 24GB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사장은 “5G 보급률이 40%가 된 상황인데, 5G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 중간요금제를 도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간요금제뿐 아니라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을 만들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이 강화되는 쪽으로 요금제를 설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사장은 SKT가 정부에 할당을 요청한 5G 주파수 3.70∼3.74㎓대역의 할당을 받을 경우 추가 투자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 편익에서 투자 활성화라는 대의명분이 있다. 우리는 투자를 할 생각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 초 SKT가 정부에 3.70∼3.74㎓ 사이 40㎒폭(20㎒씩 2개 대역) 할당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LG유플러스에 3.40∼3.42㎓ 대역(20㎒폭)만 우선 할당하기로 한 데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정부가 조속하게 추가 주파수 할당을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3.40㎓ 이후에 3.70㎓ 이상 대역에 대해서 그거(할당)는 별도로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체 주파수에 대한 활용 방안을 산업 전체를 봐서 의사결정을 해야지, 갑자기 대응을 20㎒만 따로 떼어서 한다든지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SKT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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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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