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 속 온열질환자, 이미 지난해의 4배

입력 2022.07.11 (17:20) 수정 2022.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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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이미 지난해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10일)까지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모두 7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명의 4배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3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 2일로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5명, 경북 68명, 충남 66명, 서울 59명, 전남 57명 등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3명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1일 올해 첫 사례(1명)가 신고된 이후 3일(2명), 4일(2명), 5일(1명) 등 이달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폭염에 노출돼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의식장애나 혼수상태, 피부 건조, 오한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조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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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무더위 속 온열질환자, 이미 지난해의 4배
    • 입력 2022-07-11 17:20:00
    • 수정2022-07-11 17:25:06
    사회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이미 지난해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10일)까지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모두 7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명의 4배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3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 2일로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5명, 경북 68명, 충남 66명, 서울 59명, 전남 57명 등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3명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1일 올해 첫 사례(1명)가 신고된 이후 3일(2명), 4일(2명), 5일(1명) 등 이달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폭염에 노출돼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의식장애나 혼수상태, 피부 건조, 오한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조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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