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징역 2년에 검찰 항소

입력 2022.07.11 (18:25) 수정 2022.07.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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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착취물 거래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가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1일)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씨는 지난 5일 징역 2년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손 씨가 아동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지능적이고 치밀하게 범죄 수익을 은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죄수익이 이미 국고로 환수됐고, 음란물 유포죄로 받은 확정판결과의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손 씨는 아동 성착취물 판매로 얻은 수익을 가상화폐 계정을 통해 부친 명의 계좌로 옮겨 추적을 피하고, 수익금 일부를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손 씨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하고 7천여 건의 음란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2020년 4월 출소했습니다.

당시 손 씨는 미국에서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손 씨 아버지는 아들의 송환을 막기 위해 아들을 직접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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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징역 2년에 검찰 항소
    • 입력 2022-07-11 18:25:40
    • 수정2022-07-11 18:29:30
    사회
아동 성착취물 거래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가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1일)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씨는 지난 5일 징역 2년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손 씨가 아동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지능적이고 치밀하게 범죄 수익을 은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죄수익이 이미 국고로 환수됐고, 음란물 유포죄로 받은 확정판결과의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손 씨는 아동 성착취물 판매로 얻은 수익을 가상화폐 계정을 통해 부친 명의 계좌로 옮겨 추적을 피하고, 수익금 일부를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손 씨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하고 7천여 건의 음란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2020년 4월 출소했습니다.

당시 손 씨는 미국에서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손 씨 아버지는 아들의 송환을 막기 위해 아들을 직접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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