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와 살구의 만남…‘망고자두’ 첫 출시

입력 2022.07.11 (21:53) 수정 2022.07.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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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망고자두'가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망고 맛이 난다고 해서 망고자두라고 이름 붙여졌는데 영주시는 시를 대표하는 신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농민이 탐스럽게 익은 과일을 정성스레 수확하고 있습니다.

얼핏 자두 같아 보이지만,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플럼코트'라는 신품종 과일입니다.

향이 부드럽고 진하며 후숙하면 특히 당도가 높아지는데,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과일을 잘라보니 생긴 것이 마치 망고와 비슷한데요.

식감도 망고와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난 2019년 영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재배를 시작한 뒤, 올해 첫 출시가 이뤄졌습니다.

[조세현/망고자두 재배 농민 : "후숙되면 될수록 당도가 많이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젊은 분이나 나이드신 분이나 다 좋아할 과일입니다."]

망고자두는 영주시 소득작목 다변화 정책의 첫 성과물입니다.

영주는 원래 사과 주산지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작목 재배한계선이 북상하면서 새로운 과수 품종 발굴에 집중한 겁니다.

영주시는 망고자두를 사과와 함께 시를 대표하는 과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애/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 : "최근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래서 올해 첫 출시를 하였고요. 앞으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망고자두는 이번 주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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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두와 살구의 만남…‘망고자두’ 첫 출시
    • 입력 2022-07-11 21:53:06
    • 수정2022-07-11 21:57:14
    뉴스9(대구)
[앵커]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망고자두'가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망고 맛이 난다고 해서 망고자두라고 이름 붙여졌는데 영주시는 시를 대표하는 신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농민이 탐스럽게 익은 과일을 정성스레 수확하고 있습니다.

얼핏 자두 같아 보이지만,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플럼코트'라는 신품종 과일입니다.

향이 부드럽고 진하며 후숙하면 특히 당도가 높아지는데,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과일을 잘라보니 생긴 것이 마치 망고와 비슷한데요.

식감도 망고와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난 2019년 영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재배를 시작한 뒤, 올해 첫 출시가 이뤄졌습니다.

[조세현/망고자두 재배 농민 : "후숙되면 될수록 당도가 많이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젊은 분이나 나이드신 분이나 다 좋아할 과일입니다."]

망고자두는 영주시 소득작목 다변화 정책의 첫 성과물입니다.

영주는 원래 사과 주산지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작목 재배한계선이 북상하면서 새로운 과수 품종 발굴에 집중한 겁니다.

영주시는 망고자두를 사과와 함께 시를 대표하는 과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애/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 : "최근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래서 올해 첫 출시를 하였고요. 앞으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망고자두는 이번 주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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