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일부 공장 무단가동”

입력 2022.07.12 (11:38) 수정 2022.07.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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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자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이 남측 공장을 무단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상황을 종합해볼 때 북한은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일부 공장을 무단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대해 우리 측 재산권 침해를 중단해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공단 내 북측의 차량 움직임, 공단 내 물자들이 수차례 쌓여 있는 동향 등을 포착했고, 지난 4월 차량 출입 등 동향 이후에 미상의 차량 움직임이 수차례 더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근로자들이 일부 공장에 출근해서 생산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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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북한,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일부 공장 무단가동”
    • 입력 2022-07-12 11:38:44
    • 수정2022-07-12 11:39:11
    정치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자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이 남측 공장을 무단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상황을 종합해볼 때 북한은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일부 공장을 무단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대해 우리 측 재산권 침해를 중단해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공단 내 북측의 차량 움직임, 공단 내 물자들이 수차례 쌓여 있는 동향 등을 포착했고, 지난 4월 차량 출입 등 동향 이후에 미상의 차량 움직임이 수차례 더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근로자들이 일부 공장에 출근해서 생산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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