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골드버그 신임 대사 접견…“글로벌 전략동맹 발전”

지난 10일 한국에 부임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오늘(1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인사차 예방한 골드버그 대사를 만나 “우리 앞에는 북핵·미사일 위협과 공급망 변화 등 경제 안보 문제, 코로나 팬데믹 같은 도전들이 많이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함께 헤쳐나가면서 한미 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은 그동안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안정에 초석과 같은 역할을 해왔고, 계속해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 나온 공동성명에 힘입어 이제 양국은 한미 동맹을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 시작했고, 이는 역내 경제, 특히 양국의 경제 및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골드버그 대사는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를 찾아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분향소가 마련된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찾아 조문하는 등 대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