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구원 노조 “항공우주청, 세종시로”
입력 2022.07.12 (21:47)
수정 2022.07.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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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우주청 신설을 언급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는데요.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닌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에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항공우주청을 신설해 항공우주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우주 공간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항공우주청 설립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이미 경남 사천으로 입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니라 행정도시인 세종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나섰습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 부처가 밀집한 세종시가 최적지라며 위상도 특정 부처 산하인 청 단위보다 각 부처와 대등한 위치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주처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항공수송과 우주 탐사는 기능이 달라 별도 기관에서 다뤄야 한다며 항공우주청이 무엇을 위한 조직인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신명호/항공우주연구원 노조위원장 : "항공우주청이라고 하면 우주와 관련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건데 거기에 대한 기능이나 역할들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고요. 그냥 사천에 만든다, 이런 정도만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주 방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나온 비판이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우주청 신설을 언급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는데요.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닌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에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항공우주청을 신설해 항공우주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우주 공간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항공우주청 설립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이미 경남 사천으로 입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니라 행정도시인 세종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나섰습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 부처가 밀집한 세종시가 최적지라며 위상도 특정 부처 산하인 청 단위보다 각 부처와 대등한 위치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주처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항공수송과 우주 탐사는 기능이 달라 별도 기관에서 다뤄야 한다며 항공우주청이 무엇을 위한 조직인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신명호/항공우주연구원 노조위원장 : "항공우주청이라고 하면 우주와 관련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건데 거기에 대한 기능이나 역할들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고요. 그냥 사천에 만든다, 이런 정도만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주 방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나온 비판이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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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우주연구원 노조 “항공우주청, 세종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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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12 2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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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우주청 신설을 언급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는데요.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닌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에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항공우주청을 신설해 항공우주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우주 공간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항공우주청 설립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이미 경남 사천으로 입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니라 행정도시인 세종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나섰습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 부처가 밀집한 세종시가 최적지라며 위상도 특정 부처 산하인 청 단위보다 각 부처와 대등한 위치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주처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항공수송과 우주 탐사는 기능이 달라 별도 기관에서 다뤄야 한다며 항공우주청이 무엇을 위한 조직인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신명호/항공우주연구원 노조위원장 : "항공우주청이라고 하면 우주와 관련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건데 거기에 대한 기능이나 역할들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고요. 그냥 사천에 만든다, 이런 정도만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주 방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나온 비판이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우주청 신설을 언급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는데요.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닌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에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항공우주청을 신설해 항공우주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우주 공간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항공우주청 설립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이미 경남 사천으로 입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항우연 노조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이 아니라 행정도시인 세종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나섰습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 부처가 밀집한 세종시가 최적지라며 위상도 특정 부처 산하인 청 단위보다 각 부처와 대등한 위치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주처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항공수송과 우주 탐사는 기능이 달라 별도 기관에서 다뤄야 한다며 항공우주청이 무엇을 위한 조직인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신명호/항공우주연구원 노조위원장 : "항공우주청이라고 하면 우주와 관련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건데 거기에 대한 기능이나 역할들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고요. 그냥 사천에 만든다, 이런 정도만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주 방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나온 비판이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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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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