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물가 상승 항의 시위…페루·에콰도르에서도

입력 2022.07.13 (09:30) 수정 2022.07.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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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파나마에서 기름값 등 생활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수도 파나마시티 등 파나마 곳곳에서는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며 정부를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 교사 노조가 먼저 기름값 인하 등을 요구하며 파업 시위를 시작했고 다른 노동자들과 학생, 원주민들이 가세했습니다. 시위는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시위대는 미주 대륙을 종단하는 팬아메리카 고속도로 일부도 봉쇄했습니다.

인구 430만 명 가량인 파나마의 물가 상승률은 연 4%대입니다. 특히 연료비는 1월 이후 47%나 급등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중남미에서는 앞서 페루와 에콰도르 등에서도 연료비 등 물가 상승이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로 번지는 등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른 시위가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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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물가 상승 항의 시위…페루·에콰도르에서도
    • 입력 2022-07-13 09:30:01
    • 수정2022-07-13 09:32:40
    국제
중미 파나마에서 기름값 등 생활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수도 파나마시티 등 파나마 곳곳에서는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며 정부를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 교사 노조가 먼저 기름값 인하 등을 요구하며 파업 시위를 시작했고 다른 노동자들과 학생, 원주민들이 가세했습니다. 시위는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시위대는 미주 대륙을 종단하는 팬아메리카 고속도로 일부도 봉쇄했습니다.

인구 430만 명 가량인 파나마의 물가 상승률은 연 4%대입니다. 특히 연료비는 1월 이후 47%나 급등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중남미에서는 앞서 페루와 에콰도르 등에서도 연료비 등 물가 상승이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로 번지는 등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른 시위가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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