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매립지 외곽 수로 수질오염 심각”
입력 2022.07.13 (14:13)
수정 2022.07.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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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의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와 한들택지개발지구·검단폐수처리장 유입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북쪽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이 방류한 유입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최대 118.3㎎/L, 평균 83.2㎎/L로 분석돼 매우 나쁨 기준인 11㎎/L을 4∼10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매립지 동쪽의 한들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84mg/L, 평균 61.9mg/L로 나타나 기준치의 3∼7배가 넘었으며, 검단폐수처리장 방류구의 수질은 최대 35.3mg/L, 평균 27.5mg/L로, 기준치의 2∼3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검단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28.5mg/L, 평균 19.3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기준치 초과 지점의 오염물질들이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와 아라뱃길을 통해 각각 안암호와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립지공사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인천시에 공유하고 주요 오염원들에 관한 행정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와 한들택지개발지구·검단폐수처리장 유입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북쪽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이 방류한 유입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최대 118.3㎎/L, 평균 83.2㎎/L로 분석돼 매우 나쁨 기준인 11㎎/L을 4∼10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매립지 동쪽의 한들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84mg/L, 평균 61.9mg/L로 나타나 기준치의 3∼7배가 넘었으며, 검단폐수처리장 방류구의 수질은 최대 35.3mg/L, 평균 27.5mg/L로, 기준치의 2∼3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검단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28.5mg/L, 평균 19.3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기준치 초과 지점의 오염물질들이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와 아라뱃길을 통해 각각 안암호와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립지공사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인천시에 공유하고 주요 오염원들에 관한 행정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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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매립지공사 “매립지 외곽 수로 수질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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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3 14:13:03
- 수정2022-07-13 14:17:22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의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와 한들택지개발지구·검단폐수처리장 유입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북쪽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이 방류한 유입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최대 118.3㎎/L, 평균 83.2㎎/L로 분석돼 매우 나쁨 기준인 11㎎/L을 4∼10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매립지 동쪽의 한들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84mg/L, 평균 61.9mg/L로 나타나 기준치의 3∼7배가 넘었으며, 검단폐수처리장 방류구의 수질은 최대 35.3mg/L, 평균 27.5mg/L로, 기준치의 2∼3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검단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28.5mg/L, 평균 19.3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기준치 초과 지점의 오염물질들이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와 아라뱃길을 통해 각각 안암호와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립지공사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인천시에 공유하고 주요 오염원들에 관한 행정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와 한들택지개발지구·검단폐수처리장 유입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북쪽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이 방류한 유입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최대 118.3㎎/L, 평균 83.2㎎/L로 분석돼 매우 나쁨 기준인 11㎎/L을 4∼10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매립지 동쪽의 한들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84mg/L, 평균 61.9mg/L로 나타나 기준치의 3∼7배가 넘었으며, 검단폐수처리장 방류구의 수질은 최대 35.3mg/L, 평균 27.5mg/L로, 기준치의 2∼3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검단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도 최대 28.5mg/L, 평균 19.3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기준치 초과 지점의 오염물질들이 수도권매립지 외곽 수로와 아라뱃길을 통해 각각 안암호와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립지공사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인천시에 공유하고 주요 오염원들에 관한 행정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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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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