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자리찾기 “충무공 이순신 장검 국보로 승격해야”

입력 2022.07.13 (14:53) 수정 2022.07.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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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 소개로 ‘보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의 국보 지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혜문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는 “이순신 장군께서 생존 시 남긴 《난중일기》, 《서간첩》, 《임진장초》 등의 문헌은 이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면서, “문헌 기록은 국보로 지정되었음에도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시던 칼이 여전히 보물로 남아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습니다.

보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4년 한산도에서 제작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옆에 두고 사용했던 칼입니다.

칼날에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는 이순신 장군 친필 검명(劍銘)이 새겨졌고, 칼자루 속엔 “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戊生(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 장검은 현재 충남 아산 현충사에 소장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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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제자리찾기 “충무공 이순신 장검 국보로 승격해야”
    • 입력 2022-07-13 14:53:18
    • 수정2022-07-13 14:55:42
    문화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 소개로 ‘보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의 국보 지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혜문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는 “이순신 장군께서 생존 시 남긴 《난중일기》, 《서간첩》, 《임진장초》 등의 문헌은 이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면서, “문헌 기록은 국보로 지정되었음에도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시던 칼이 여전히 보물로 남아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습니다.

보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4년 한산도에서 제작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옆에 두고 사용했던 칼입니다.

칼날에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는 이순신 장군 친필 검명(劍銘)이 새겨졌고, 칼자루 속엔 “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戊生(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 장검은 현재 충남 아산 현충사에 소장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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