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플라스틱 없는 강릉’…민관 참여 확대

입력 2022.07.13 (19:33) 수정 2022.07.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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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자연 분해가 어려운 플라스틱 사용량이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면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강릉에서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르신 2명이 수거함에서 커다란 컵을 꺼냅니다.

강릉시청 직원들이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컵 대신 사용한 '텀블러'입니다.

층마다 돌며 한데 모은 뒤 깨끗이 설거지합니다.

텀블러는 이렇게 소독과정을 거친 뒤 시청 직원들이 여러 번 재사용하게 됩니다.

텀블러나 개인 컵을 사용하면 카페에서 음료 가격도 할인해줍니다.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와 강릉시가 지난 3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입니다.

[정현우/강릉시 자원순환과 주무관 : "컵 하나를 쓸 때마다 탄소 저감이 55g씩 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더 저희가 일조를 하게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강릉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과 한라시멘트 등 강릉지역 민간기업까지 10여 곳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합니다.

오는 10월까지 사무실 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홍보 물품 등을 만들 때도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미선/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 운영위원장 : "8월, 10월 두 달에 걸쳐서 직접 모니터링하고 결과물도 좀 보고 그러는 과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강릉 지역 내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은 모두 898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무려 44%나 급증했습니다.

자원순환운동본부는 지금이 바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할 시점이라며, 시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속초시, 모든 시민에게 희망지원금 1인당 20만 원 지급

속초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희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속초시는 희망지원금이 다음 달(8월) 7일까지 취약 계층에 우선 지급되며 이후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주간 5부제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규모는 160여억 원으로,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속초시는 관내 등록 외국인 1,200여 명도 희망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양군, 남대천 야영·취사 행위 금지 구역 지정

양양군이 다음 달(8월)부터 연말까지 남대천의 수질 보호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구간을 야영·취사 행위 금지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금지 구역은 양양읍 서문리 후천 합류점부터 조산리 해안선까지 5.2km 구간이며, 금지 행위 위반자에게는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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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플라스틱 없는 강릉’…민관 참여 확대
    • 입력 2022-07-13 19:33:48
    • 수정2022-07-13 20:02:09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자연 분해가 어려운 플라스틱 사용량이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면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강릉에서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르신 2명이 수거함에서 커다란 컵을 꺼냅니다.

강릉시청 직원들이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컵 대신 사용한 '텀블러'입니다.

층마다 돌며 한데 모은 뒤 깨끗이 설거지합니다.

텀블러는 이렇게 소독과정을 거친 뒤 시청 직원들이 여러 번 재사용하게 됩니다.

텀블러나 개인 컵을 사용하면 카페에서 음료 가격도 할인해줍니다.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와 강릉시가 지난 3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입니다.

[정현우/강릉시 자원순환과 주무관 : "컵 하나를 쓸 때마다 탄소 저감이 55g씩 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더 저희가 일조를 하게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강릉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과 한라시멘트 등 강릉지역 민간기업까지 10여 곳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합니다.

오는 10월까지 사무실 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홍보 물품 등을 만들 때도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미선/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 운영위원장 : "8월, 10월 두 달에 걸쳐서 직접 모니터링하고 결과물도 좀 보고 그러는 과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강릉 지역 내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은 모두 898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무려 44%나 급증했습니다.

자원순환운동본부는 지금이 바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할 시점이라며, 시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속초시, 모든 시민에게 희망지원금 1인당 20만 원 지급

속초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희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속초시는 희망지원금이 다음 달(8월) 7일까지 취약 계층에 우선 지급되며 이후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주간 5부제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규모는 160여억 원으로,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속초시는 관내 등록 외국인 1,200여 명도 희망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양군, 남대천 야영·취사 행위 금지 구역 지정

양양군이 다음 달(8월)부터 연말까지 남대천의 수질 보호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구간을 야영·취사 행위 금지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금지 구역은 양양읍 서문리 후천 합류점부터 조산리 해안선까지 5.2km 구간이며, 금지 행위 위반자에게는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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