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26대 긁고 도주한 60대…2천만 원 피해
입력 2022.07.14 (12:57)
수정 2022.07.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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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벽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뾰족한 물체로 긁고 가는 모습 (화면제공=서귀포경찰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 26대를 긁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내 한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26대의 옆면을 뾰족한 물체로 긁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는 10분 동안 걸어가며 차량을 연속해 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공업사 등에 피해 견적을 확인한 결과 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민 신고가 접수되자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벌여 오늘(14일) 아침 서귀포시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차량을 훼손할 때 사용한 물건을 확인하는 한편, 오늘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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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된 차량 26대 긁고 도주한 60대…2천만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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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4 12:57:30
- 수정2022-07-14 16:58:57
길가에 주차된 차량 26대를 긁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내 한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26대의 옆면을 뾰족한 물체로 긁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는 10분 동안 걸어가며 차량을 연속해 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공업사 등에 피해 견적을 확인한 결과 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민 신고가 접수되자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벌여 오늘(14일) 아침 서귀포시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차량을 훼손할 때 사용한 물건을 확인하는 한편, 오늘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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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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