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타드 렌·나폴리와 이적 협상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

입력 2022.07.14 (14:02) 수정 2022.07.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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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프랑스 1부 리그의 스타드 렌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동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이적 협상이 마무리된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민재가 나폴리와 스타드 렌의 제안을 받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빠르면 이번 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전통의 명문이다. 1990년대 아르헨티나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친숙한 클럽. 나폴리의 기존 중앙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함에 따라 대체자로 김민재를 점찍었다. 다만 김민재의 현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이적료) 조항을 푸는 게 남은 숙제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어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김민재에게도 매력적인 카드다.

나폴리보다 더 적극적으로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구단은 스타드 렌 FC이다. 렌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4위를 차지한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출전팀이다. 렌에는 김민재가 과거 베이징 궈안 소속일 때 지휘봉을 잡았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튀르키예(터키)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미 페네르바체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등 이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민재는 5월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해 현재는 시즌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발목 부상 여파로 6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11월 카타르월드컵에 맞춰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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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스타드 렌·나폴리와 이적 협상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
    • 입력 2022-07-14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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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K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프랑스 1부 리그의 스타드 렌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동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이적 협상이 마무리된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민재가 나폴리와 스타드 렌의 제안을 받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빠르면 이번 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전통의 명문이다. 1990년대 아르헨티나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친숙한 클럽. 나폴리의 기존 중앙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함에 따라 대체자로 김민재를 점찍었다. 다만 김민재의 현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이적료) 조항을 푸는 게 남은 숙제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어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김민재에게도 매력적인 카드다.

나폴리보다 더 적극적으로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구단은 스타드 렌 FC이다. 렌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4위를 차지한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출전팀이다. 렌에는 김민재가 과거 베이징 궈안 소속일 때 지휘봉을 잡았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튀르키예(터키)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미 페네르바체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등 이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민재는 5월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해 현재는 시즌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발목 부상 여파로 6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11월 카타르월드컵에 맞춰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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