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NFT 건축물에서 아트토이까지…‘큰손’ MZ세대 소득공제까지

입력 2022.07.14 (18:01) 수정 2022.07.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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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영롱한 오색 빛깔을 품은 집, 가상 공간 즉, 메타버스에서 구현된 이른바 디지털 하우스입니다.

미디어 아트계 신세대 작가 크리스타 킴이 지난 5월 부산 아트페어에 선보인 작품입니다.

특히 젊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는데요.

[김형수/크리스타 킴 파트너사 대표 : "실제 지어지는 집을 테마로 해서 세계 최초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들고, 그 미디어 아트 작품을 NFT 형태로 제작합니다."]

실제로 부산 아트페어엔 나흘간 10만 명이 다녀가면서 76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30 젊은 관람객들의 유입이 두드러졌습니다.

전혜빈을 포함해 이승기, 소유진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인증샷도 화제였습니다.

이처럼 나만의 고유성을 추구하는 MZ세대가 미술 전시계의 주축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예술계에서 일종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경매시장의 주요 소비층에서도 세대 교체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로 최고 낙찰액을 기록한 세계적인 경매업체 미국의 크리스티.

올 상반기 신규 고객 중 MZ세대 비율이 34%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존의 예술 문법이나 뻔한 것을 거부하는 이들 신세대의 마음을 사기 위해 전시업계는 작품 선정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관중들로 가득한 원형 경기장 같지만, 자세히 보면 미국 시카고의 선물거래소 현장입니다.

세계 최대 카레이싱 대회인 F1경기가 시작되기 전, 한창 정비 중인 순간을 포착한 이 작품.

현존하는 가장 비싼 사진을 찍는다는 독일의 사진작가 안드레아 거스키 전시회입니다.

광고 사진임에도 브랜드가 나오지 않고, 사진을 찍은 다음 후보정을 거치거나 그 위에 연출을 시도하는 신개념 사진들을 전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정혜경/서울시 광진구 : "합성사진 같은 예술적인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아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는 21일엔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 장르를 선보이며 신세대를 겨냥한 아트페어가 막을 올립니다.

아트 토이, 아트카, 타투까지 '예술일까? 아닐까?' 싶은 '경계의 예술'로 또 한번의 실험을 감행합니다.

참, 공연 전시 관람료 같은 문화비에도 소득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도서 구입비와 공연 관람료,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가 문화비 공제에 해당되는데, 일년에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라면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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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4 18:01:17
    • 수정2022-07-14 18:37:01
    통합뉴스룸ET
이어서 ET콕입니다.

영롱한 오색 빛깔을 품은 집, 가상 공간 즉, 메타버스에서 구현된 이른바 디지털 하우스입니다.

미디어 아트계 신세대 작가 크리스타 킴이 지난 5월 부산 아트페어에 선보인 작품입니다.

특히 젊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는데요.

[김형수/크리스타 킴 파트너사 대표 : "실제 지어지는 집을 테마로 해서 세계 최초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들고, 그 미디어 아트 작품을 NFT 형태로 제작합니다."]

실제로 부산 아트페어엔 나흘간 10만 명이 다녀가면서 76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30 젊은 관람객들의 유입이 두드러졌습니다.

전혜빈을 포함해 이승기, 소유진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인증샷도 화제였습니다.

이처럼 나만의 고유성을 추구하는 MZ세대가 미술 전시계의 주축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예술계에서 일종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경매시장의 주요 소비층에서도 세대 교체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로 최고 낙찰액을 기록한 세계적인 경매업체 미국의 크리스티.

올 상반기 신규 고객 중 MZ세대 비율이 34%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존의 예술 문법이나 뻔한 것을 거부하는 이들 신세대의 마음을 사기 위해 전시업계는 작품 선정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관중들로 가득한 원형 경기장 같지만, 자세히 보면 미국 시카고의 선물거래소 현장입니다.

세계 최대 카레이싱 대회인 F1경기가 시작되기 전, 한창 정비 중인 순간을 포착한 이 작품.

현존하는 가장 비싼 사진을 찍는다는 독일의 사진작가 안드레아 거스키 전시회입니다.

광고 사진임에도 브랜드가 나오지 않고, 사진을 찍은 다음 후보정을 거치거나 그 위에 연출을 시도하는 신개념 사진들을 전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정혜경/서울시 광진구 : "합성사진 같은 예술적인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아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는 21일엔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 장르를 선보이며 신세대를 겨냥한 아트페어가 막을 올립니다.

아트 토이, 아트카, 타투까지 '예술일까? 아닐까?' 싶은 '경계의 예술'로 또 한번의 실험을 감행합니다.

참, 공연 전시 관람료 같은 문화비에도 소득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도서 구입비와 공연 관람료,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가 문화비 공제에 해당되는데, 일년에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라면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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