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반도체 공장 증설…기업들 시장 선점 나서

입력 2022.07.14 (21:53) 수정 2022.07.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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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경남의 대비 상황을 짚어봅니다.

창원국가산단의 한 반도체 기업이 3천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배로 늘리기로 했는데요.

경남지역 기업들도 반도체 산업 육성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먼저,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정밀, 집적회로가 든 반도체칩.

칩을 안전하게 고정하고 미세한 전류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리드프레임 부품입니다.

이 회사는 리드프레임 분야 국내 1위, 세계 3대 규모에 꼽힙니다.

생산 규모는 반도체칩의 기판과 신용카드의 핵심인 메모리칩까지, 한해 6,500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수출 비중은 98%,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면서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조병학/해성디에스 대표 :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고객들이 저희에게 증설 요청을 했었고, 그러한 판단하에…."]

2026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두 배로 늘리고, 현재 노동자 1,400명에서 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의 기회가 생기게 될 전망입니다.

최근 2년 동안 5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비수도권에서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종원/산업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 "반도체 분야가 사실 수도권에 다 집중돼 있는데, (이번 투자는) 우리 경남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해성디에스 말고도 경남에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장비와 반도체 소재 등 전후방 산업 업체들이 포진해 매출과 기술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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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에 반도체 공장 증설…기업들 시장 선점 나서
    • 입력 2022-07-14 21:53:23
    • 수정2022-07-14 22:16:29
    뉴스9(창원)
[앵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경남의 대비 상황을 짚어봅니다.

창원국가산단의 한 반도체 기업이 3천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배로 늘리기로 했는데요.

경남지역 기업들도 반도체 산업 육성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먼저,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정밀, 집적회로가 든 반도체칩.

칩을 안전하게 고정하고 미세한 전류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리드프레임 부품입니다.

이 회사는 리드프레임 분야 국내 1위, 세계 3대 규모에 꼽힙니다.

생산 규모는 반도체칩의 기판과 신용카드의 핵심인 메모리칩까지, 한해 6,500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수출 비중은 98%,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면서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조병학/해성디에스 대표 :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고객들이 저희에게 증설 요청을 했었고, 그러한 판단하에…."]

2026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두 배로 늘리고, 현재 노동자 1,400명에서 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의 기회가 생기게 될 전망입니다.

최근 2년 동안 5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비수도권에서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종원/산업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 "반도체 분야가 사실 수도권에 다 집중돼 있는데, (이번 투자는) 우리 경남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해성디에스 말고도 경남에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장비와 반도체 소재 등 전후방 산업 업체들이 포진해 매출과 기술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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