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거짓 표기한 염소고기 전문 음식점 5곳 적발

염소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판 음식점들이 민생사법경찰단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서울의 A 염소고기 전문 음식점 등 5곳의 음식점 업주 5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음식점 등 4곳은 수입산 염소고기를 음식에 사용하면서 국내산 흑염소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B 음식점은 국내산 염소고기와 호주산 염소고기를 섞어서 사용하면서 메뉴판 등에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음식점들은 수입산 염소고기가 국내산 염소고기보다 1.5배 이상 싼 점을 노리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해 왔던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20일부터 10일 동안 서울 시내 염소고기 전문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위반 여부 특별 점검을 시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