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빈센트 반 고흐’ 미공개 자화상 137년 만에 발견

입력 2022.07.15 (06:46) 수정 2022.07.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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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네덜란드가 낳은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숨겨진 자화상이 137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매우 우연한 기회로 발견돼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이 '빈센트 반 고흐'의 1885년 작품에서 그간 숨겨져 있던 고흐의 초기 자화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미술관 측은 이달 말에 열리는 반 고흐 전시회를 준비하던 중, '농부 여인의 초상'이란 작품 뒷면에서 우연히 한 남성의 이미지를 발견했는데요.

이후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수염이 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림 속 남성이 바로 빈센트 반 고흐, 화가 본인임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작품의 제작 시기를 감안하면 이 자화상은 최소 137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활동 당시 무명화가로 궁핍한 생활을 했던 반 고흐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 종종 캔버스 뒷면을 재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미술관 측은 기존 작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접착제와 판지로 덮인 자화상을 분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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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5 06:46:38
    • 수정2022-07-15 06: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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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네덜란드가 낳은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숨겨진 자화상이 137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매우 우연한 기회로 발견돼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이 '빈센트 반 고흐'의 1885년 작품에서 그간 숨겨져 있던 고흐의 초기 자화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미술관 측은 이달 말에 열리는 반 고흐 전시회를 준비하던 중, '농부 여인의 초상'이란 작품 뒷면에서 우연히 한 남성의 이미지를 발견했는데요.

이후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수염이 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림 속 남성이 바로 빈센트 반 고흐, 화가 본인임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작품의 제작 시기를 감안하면 이 자화상은 최소 137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활동 당시 무명화가로 궁핍한 생활을 했던 반 고흐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 종종 캔버스 뒷면을 재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미술관 측은 기존 작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접착제와 판지로 덮인 자화상을 분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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