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 있을 땐 이렇게 하세요!

[앵커]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 울산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코로나19 대처법을 주아랑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선별진료소.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최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박민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담당 : "지난달에는 140명에서 160명 정도 검사를 하셨는데, 점점 증가되더니 최근에는 2백 명 이상 정도 검사를 받고 계십니다."]

울산의 선별진료소는 각 구·군 보건소에 1곳씩, 모두 5곳입니다.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만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밀접접촉자와 해외입국자, 그리고 자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 등 우선순위 대상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을 경우 꼭 자신이 사용한 검사 키트를 가지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엔 운영하지 않습니다.

일요일엔 울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지만, 나머지 4곳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 주씩 돌아가며 운영하기 때문에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경우엔 지역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약국에서 약을 직접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재택치료 중 호흡기진료센터 등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 진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은진/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집중관리군은 재택관리의료기관에 본인이 비대면으로 진료하시면 되고, 일반관리군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라고 해서 (동네 병·의원) 170개소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 자가격리 시 준수사항 등이 궁금할 땐 울산 120 해울이 콜센터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