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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 실종?…“실제 감염자 집계치의 3배” 우려
입력 2022.07.15 (12:05) 수정 2022.07.15 (12:1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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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오늘도 3만명 대 후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유행 초기 때만큼 검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공식 집계치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신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7천여 명입니다.

그러나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먼저 검사의 부정확성 우려입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개인이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면봉 길이가 짧습니다.

검체 채취 위치가 달라 전문가용이나 PCR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염호기/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 위원장 : "본인 스스로 진단하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이제 3배도 가능하지 않으냐는 생각이 드는데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그런 불현성 감염도 훨씬 더 많지 않을까 하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계심이 느슨해진 시민들이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실제 총 검사 건수는 줄고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지난 12일 : "주중에 최대 10만 건 정도밖에 안 합니다. 외국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에 실제는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인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재운영하자는 제안도 나왔지만, 정부의 재유행 대응 방안에선 일단 빠졌습니다.

병상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의료 현장에선 세밀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해수/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 : "(병원별) 인력 수준에 맞도록 환자 배정을 하는 문제와 환자의 전원 조치 등 어느 정도 시점에서 어떻게 입원하는 것이, 그리고 어떤 치료를 동반하고 하는 것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는 거죠."]

정확한 진단(Test)과 역학조사(Trace), 신속한 치료(Treatment)라는 '3T'의 방역 원칙이 다시 강조돼야할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서수민
  • 3T 실종?…“실제 감염자 집계치의 3배” 우려
    • 입력 2022-07-15 12:05:16
    • 수정2022-07-15 12:12:59
    뉴스 12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오늘도 3만명 대 후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유행 초기 때만큼 검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공식 집계치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신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7천여 명입니다.

그러나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먼저 검사의 부정확성 우려입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개인이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면봉 길이가 짧습니다.

검체 채취 위치가 달라 전문가용이나 PCR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염호기/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 위원장 : "본인 스스로 진단하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이제 3배도 가능하지 않으냐는 생각이 드는데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그런 불현성 감염도 훨씬 더 많지 않을까 하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계심이 느슨해진 시민들이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실제 총 검사 건수는 줄고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지난 12일 : "주중에 최대 10만 건 정도밖에 안 합니다. 외국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에 실제는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인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재운영하자는 제안도 나왔지만, 정부의 재유행 대응 방안에선 일단 빠졌습니다.

병상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의료 현장에선 세밀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해수/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 : "(병원별) 인력 수준에 맞도록 환자 배정을 하는 문제와 환자의 전원 조치 등 어느 정도 시점에서 어떻게 입원하는 것이, 그리고 어떤 치료를 동반하고 하는 것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는 거죠."]

정확한 진단(Test)과 역학조사(Trace), 신속한 치료(Treatment)라는 '3T'의 방역 원칙이 다시 강조돼야할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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