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너져가는 민생이 최우선…정치보복은 후순위여야”

입력 2022.07.15 (19:50) 수정 2022.07.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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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이재명 의원은 “무너져가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고,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보복과 뒷조사는 후순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15일) SNS를 통해 “불이 나면 부부싸움보다 힘을 모아 진화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경 수사를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 의원은 또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자신의 대표 대선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의 전액 삭감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여나 ‘이재명표’ 예산으로 낙인찍어 정쟁의 소재로 삼으실 생각이라면 누가 했는지보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삶을 봐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책상머리에 앉아 더하기·빼기 하며 정책을 결정하지 마시고,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부터 들어달라”면서 “매출이 준 소수 유통재벌과 카드 수수료를 못 받는 카드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또 “지역화폐 예산 삭감은 사실상 부자 감세 서민 증세”라며 “경제위기 때 부자 감세, 서민 증세가 얼마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과거 보수정권 시절 충분히 경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제헌절인 오는 17일 당 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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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5 19:50:23
    • 수정2022-07-15 2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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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이재명 의원은 “무너져가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고,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보복과 뒷조사는 후순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15일) SNS를 통해 “불이 나면 부부싸움보다 힘을 모아 진화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경 수사를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 의원은 또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자신의 대표 대선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의 전액 삭감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여나 ‘이재명표’ 예산으로 낙인찍어 정쟁의 소재로 삼으실 생각이라면 누가 했는지보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삶을 봐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책상머리에 앉아 더하기·빼기 하며 정책을 결정하지 마시고,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부터 들어달라”면서 “매출이 준 소수 유통재벌과 카드 수수료를 못 받는 카드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또 “지역화폐 예산 삭감은 사실상 부자 감세 서민 증세”라며 “경제위기 때 부자 감세, 서민 증세가 얼마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과거 보수정권 시절 충분히 경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제헌절인 오는 17일 당 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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