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선출…여야 조직 재정비 ‘시동’

입력 2022.07.15 (21:51) 수정 2022.07.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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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여야가 조직 재정비를 위해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경태 국회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인호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부산시당 운영위원회.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한 5선의 조경태 의원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조 의원은 당내 최다선이지만 시당위원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의원의 임기는 1년.

조 의원은 "여당 중진 시당위원장으로서 시민들께 헌신하고 당원들께 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우리 시민들께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보듬어드리고 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시당이 될 수 있도록 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새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들어갑니다.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부산 순회경선이 열리는 다음 달 13일쯤 시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원외 도전자가 없다면, 현역 의원들이 2년씩 맡는 관행에 따라 최인호 의원 추대가 유력합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겸손한 정당이 돼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역할을 맡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많은 분이 하고 계셔서 마지막 결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지도부 개편에 진통 중인 정의당.

전당대회로 '혁신 지도부'가 들어서면, 이르면 오는 9월 말쯤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지도부 개편에 따라 변수는 있지만, 현 김영진 부산시당위원장이 2년 더 당을 이끌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동시당직선거로 차기 지도부를 선출 중인 진보당.

2년 임기의 시당위원장에는 노정현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는데 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22일,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2년 뒤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 부산지역 여야.

역량과 경험, 경륜을 앞세운 새 지도부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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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선출…여야 조직 재정비 ‘시동’
    • 입력 2022-07-15 21:51:30
    • 수정2022-07-15 22:21:30
    뉴스9(부산)
[앵커]

부산 여야가 조직 재정비를 위해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경태 국회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인호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부산시당 운영위원회.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한 5선의 조경태 의원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조 의원은 당내 최다선이지만 시당위원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의원의 임기는 1년.

조 의원은 "여당 중진 시당위원장으로서 시민들께 헌신하고 당원들께 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우리 시민들께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보듬어드리고 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시당이 될 수 있도록 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새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들어갑니다.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부산 순회경선이 열리는 다음 달 13일쯤 시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원외 도전자가 없다면, 현역 의원들이 2년씩 맡는 관행에 따라 최인호 의원 추대가 유력합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겸손한 정당이 돼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역할을 맡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많은 분이 하고 계셔서 마지막 결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지도부 개편에 진통 중인 정의당.

전당대회로 '혁신 지도부'가 들어서면, 이르면 오는 9월 말쯤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지도부 개편에 따라 변수는 있지만, 현 김영진 부산시당위원장이 2년 더 당을 이끌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동시당직선거로 차기 지도부를 선출 중인 진보당.

2년 임기의 시당위원장에는 노정현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는데 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22일,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2년 뒤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 부산지역 여야.

역량과 경험, 경륜을 앞세운 새 지도부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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