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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일요진단 라이브] 코로나19 ‘6차 대유행’…대응책은?
입력 2022.07.17 (08:18) 수정 2022.07.17 (10:10) 일요진단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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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현진
■ 대담 :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조현진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우리 실생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을 다뤄보겠습니다. 바로 코로나19와 에너지입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전력난과 에너지 수급 문제에 대한 대책은 제대로 세워지고 있는지 핵심 관계자들을 모시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눠주실 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전 질변관리본부장 역임하셨고요. 현재 국가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을 감염 맡고 계신 정기석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기석 : 안녕하십니까?

조현진 : 참 코로나19 지긋지긋한 거 같습니다. 지금 2년 반이 넘었는데 괜찮아졌나 싶은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정기석 : BA5번이라는 오미크론의 변이가 나왔는데 이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비율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형편이죠. 아마 며칠 뒤에 발표되는 BA5번의 전체 바이러스 중에서의 비율은 아마 40%가 넘을 거 같고요. 그다음 주에는 50%가 넘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명실공히 우점위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보통 우리가 그동안 델타나 오미크론이나 봤을 때 한 10% 정도씩, 매주 10% 포인트가 이렇게 올라갔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렇게 되면 한 8월 말까지 늦어도 한 100% 가까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BA2.75라는 새로운 게 또 나타났단 말이죠. 그래서 이거는 추세를 봐야 되겠지만 그거까지 감안했을 때 앞으로 상당 기간 새로운 유행은 계속될 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현진 :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 한번 보고 얘기 시작해볼까요.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기 시작했는데요. 수요일 기준으로 봤을 때 1만 명에서 1만 9,000명. 또 1만 9,000명에서 에서 4만 명으로 일주일마다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어제 0시 기준으로 4만 1,000여 명이 확진됐는데 이게 66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라고 합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지금 나타나는 우세종은 아직은 오미크론인 거죠? BA5로 넘어갔나요?

정기석 : BA2.3, BA2가 가장 우세하고요. BA5가 지금까지 24% 이렇게 돼 있지만 30%, 40% 곧 나옵니다, 앞으로.

조현진 : 거기다 BA2.75 켄타우로스라고 이름을 붙였던데 이게 그러면 특징이 더 전염력이 강한 겁니까?

정기석 : 이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나오고 있어서요. 믿을 수 없다는 것은 BA5번보다 300% 빠르다. 3배 빠르다. 그러고는 조금 이따가 다시 수정해서 9배 빠르다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상상할 수 없는 전파력이거든요. BA5는 인류가 그동안 겪어본 모든 종류의 인류를 위협하는 병원체 중에서 가장 빠른 거예요.

조현진 : 아, 그렇습니까?

정기석 : 예. 그동안 홍역이 제일 빠르다고 했는데 홍역은 예방주사로 다 멈추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오늘에 홍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BA5는 그것보다 조금 더 빨라요. 그런데 2.75라는 게 BA5보다 3배, 9배 얘기가 나오니까 이거는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라서 아직은 검증이 필요합니다마는 그래도 빠른 거는 사실이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BA5보다 더 빠르다면 BA5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차지할 부분에 BA2.75가 들어오면서 조금조금 더 올라가서 BA2가 BA5한테 잠식을 당했듯이 2.75가 BA5보다 더 올라갈 것이고 그때 전파력이 높다면 우리가 지금 보는 숫자보다는 더 올라갈 거다 그런 우려가 있죠.

조현진 : 그러면 치명률은 어떻습니까? 보통 전파력이 강하면 치명률은 떨어진다고 저희가 알고 있는데.

정기석 : 일반적으로 맞습니다. 그렇지만 델타 때는 전파력도 더 강해졌고 치명률도 더 높아져서 지난 겨울에 우리 국민들이 고생했죠. 이거는 지금 모릅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숫자가 100여 명에 지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이 어떻게 치명이 되고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 잘 모르고요. 또 아시다시피 오늘 진단이 되면 당장 문제가 되는 게 아니고 대개 사망이 나와도 2주, 4주 이렇게 뒤에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제대로 된 자료가 나올 거 같습니다.

조현진 : 수요일날 우리 위원장님하고 백 청장님하고 대책 발표하실 때 보니까, 들어보니까 이게 계속 늘어나서 한 20만 명, 28만 명 이렇게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하셨던데 그 상황은 2.75 전 상황이잖아요. 그렇죠? 2.75가 나왔으면 그럼 그거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거네요, 정점 규모가.

정기석 :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조현진 : 그러면 저희가 그때 3월이었나요? 최고 62만 명까지 간 적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 또 될 수도 있는 겁니까?

정기석 : 그렇게 안 간다고 얘기는 못합니다. 정말 지금 초기에 나오는 2.75가 3배, 적어도 3배 이상 빠르다 하면 이론적으로는 지난번에 가장 높았던 숫자를 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거든요.

조현진 : 그렇습니까?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네요,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정기석 : 그런데 지금 사실 100여 명 나온 거 갖고 또 실험실에서 한 자료를 하나 갖고 미국에서 나온, 어느 대학에서, 아칸소 주 대학에서 나온 걸 갖고 우리가 너무 막 우려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 부분은 철저하게 잘 지켜봐야 되겠다. 그리고 2.75는 사실 해외 유입자가 아니고 지역 감염자입니다. 그 얘기는 이미 2.75가 여러 사람한테 가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쪽 지역에 들어가서 철저하게 역학조사를 해서 2.75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강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조현진 :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가 대비를 해야 할지 지난 수요일날 정부가 내놓은 방역대책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이 기존의 60살 이상에서 50살 이상으로 확대가 됩니다. 18살 이상 기저질환자도 해당이 되고요.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가 됐습니다. 입국 후 PCR 검사는 하루 안에 받아야 하고요. 반면에 영업시간이나 인원 제한 같은 거리두기 조치는 이번에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위원장님, 이번 대책 수립에 깊숙이 관여하신 걸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이 정도 대책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신 건가요?

정기석 : 충분하다고 감히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 했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조현진 : 저희가 받은 느낌은 기본적으로 자율적으로 알아서 해야 되는 측면이 강해졌다 이런 느낌이거든요. 예를 들면 백신 접종이라든지 거리두기라든지 이런 거를 강제로 하는 게 아니라 알아서 잘 지켜주길 바란다 이런 느낌인데 그렇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정기석 : 자율이라는 것은 굉장히 좋은 단어이긴 하지만 또 잘못 들으면 방치하는 거냐? 이렇게 나올 수가 있는 건데요. 제가 생각하는 기본 입장은 이렇습니다. 가장 편한 것은 거리두기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방역 패스를 적용해서 백신 4차 안 맞는 사람 못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해버리면 되는데 이제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요. 국민 한 분, 한 분이 과연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저부터도 받아들이지 못하겠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적당한 노출을 하면서도 중환이 안 생기게. 그리고 그로 인한 사망이 안 생기게 이렇게 조절해 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정말 마스크 열심히 쓰시고 야외에서도 벗으라는데 지금 70%가 쓰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지킬 분은 다 지키십니다. 그래서 그렇게 간다면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그렇게 강제성을 안 띄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자율적으로 다 알아서 하시라는 것보다는 정부가 강하게 관리를, 제약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을 이제는 그만해야 되겠다. 다른 것에 집중해야 되겠다는 그런 뜻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조현진 : 백신을 맞아야 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4차 접종, 50대가 워낙 인구 집단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맞을 수는 있게 됐는데 이거 또 맞아야 되나? 이렇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맞아야 됩니까? 어떻습니까?

정기석 : 그 전에 권고했던 60세 이상은 무조건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50대는 치명률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마는 40대하고 비교해도 한 4배쯤 높습니다. 그리고 40대, 30대, 20대는 치명률이 거의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더 그렇고요. 그래서 저희가 50대에 주목을 한 것이고 50세가 넘어가면 만성질환들이 대개 한두 개씩 생기기 시작하고요. 그다음에 미국, 호주 같은 데서는 50세 이상이 되면 4차 백신을 권하고 있죠. 또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이런 예방접종이 잘 돼 있는 나라에서는 50세 혹은 55세부터 독감 예방주사를 권하고 있죠. 맞아라, 이렇게 하고 있죠.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50대가 포함이 됐고요. 50대 중에서 저희가 강제로 하는 건 아니니까 내가 좀 약하다. 그리고 평소에 약을 드신다. 혈압, 당뇨 등등 뭐라도 만성적으로 질환이 있어서 드신다면 저는 꼭 맞을 것을 권고해드립니다. 왜냐하면 또 하나는 지금 치명률이 0.04라고 하지만 치명률이 50대가. 그런데 백신을 한 번도 안 맞은 사람은 10배예요, 0.4%.

조현진 : 50대.

정기석 : 50대 중에서. 한 번도 안 맞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하지만 있습니다. 그리고 1번 하고 2번까지 맞은 사람들도 치명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4차 접종을 하는 거에 큰 이유가 되느냐? 그렇진 않지만 이 기회에 50대 중에서 백신을 한 번도 안 맞았거나 한 번 내지 두 번 기초접종만 하고 안 맞은 분들은 다 맞아주시라는 그런 사인이기도 합니다.

조현진 : 3차 접종까지 맞고도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런 사람들도 백신을 4차 접종을 하는 게 좋은 거죠?

정기석 : 그 부분들은 오미크론에 걸리고 나서 3개월이 지나면 4차 접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오미크론까지, 3차 접종까지 끝나고 오미크론에 다 걸렸는데 50대면서 아주 평소에 건강했다. 그러면 조금 기다릴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권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50대뿐만 아니라 60대, 70대도 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은 미미합니다. 백신 맞았는데 감염됐다. 백신 엉터리 아니냐? 이런 얘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죠.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백신은 처음에 2020년 1월달에 나왔던 그 바이러스를 갖고 만들어서 그거 하나 갖고 지금 알파, 베타, 감마, 델파 지금 오미크론까지 다 써먹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안 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계량백신이 곧 나올 건데 만일 항체가 꽤 간다는 전제를 한다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르기 때문에 4개월, 6개월 간다고 치면 굳이 지금 또 맞고 몇 달 있다가 또 가을 되면 어차피 맞아야 되거든요. 그때 또 맞을 필요가 있겠느냐라는 문제를 제기했을 때 저는 틀린 말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조현진 : 아, 그래요? 그러면 내가 건강에 자신이 없거나 내 주변에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있다. 그러면 맞는 게 좋겠고 그렇지 않으면 조금 두고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이 정도로 보면 될까요?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조현진 : 알겠습니다. 결국 위중증 환자 관리가 핵심이 될 텐데 병상을 그동안 많이 줄여놨잖아요. 다시 이게 늘릴 수가 있습니까? 병원들이 잘 협조를 해 줄까요?

정기석 : 그래서 지금 복지부 차관이 상급 종합병원장들하고 만나고 의협 관계자들하고 만나서 병실 확보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사실 지난번에 한번 오미크론 지난 겨울에 위드 코로나 가다가 병실이 너무 마비가 돼서 병실 정비를 다시 했는데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환자가 수십 만 명이 발생해도 괜찮았죠. 괜찮았기 때문에 시스템 준비는 할 수 있는데 이렇습니다. 현장에서는 실컷 병실 마련했다가 줄이라고 그래서 줄였는데 또 늘리라 그런다라는 거죠. 그만큼 시설에 대한 투자라든지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실무 당국자들이 현장에 나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면 될 것이고요. 그렇게 해 나가면 병실 준비가 안 되는 일은 이제는 없어야 되겠다. 그리고 경험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조금 선제적인 투자를 해야 되겠다. 물론 결국 재정 문제입니다. 병실을 비워놔도 비운 병실에 대해서 국가에서 병실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안 그러면 환자를 받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현명하게 해나가면 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사실은 제가 아까 50대인 경우에는 생각을 해보시라 그랬지만 50대도 백신을 맞으면 중환이 덜 됩니다. 사망이 줄어듭니다. 50%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정부에서는 좀 가급적 다 맞아주시라 그렇게 권고를 하는 것이죠.

조현진 : 위중증으로 갈 비율이나 사망할 비율이 줄어든다 이거는 확실한 거죠?

정기석 : 그거는 확실합니다. 그래서 지금 백신이 감염 예방 확률은 20%밖에 되지 않아요. 20%를 줄여주는데 위중증이나 사망을 50% 줄여준다는 우리나라 자료가 있거든요. 과학적인 자료가 있으니까 그래서 60세 이상 무조건 맞으시라.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맞으시라. 그리고 이번에 추가로 50세 이상도 맞으시라 이렇게 나온 거죠.

조현진 : 먹는 치료제도 저희가 사실 상당히 기대했던 부분인데 계속해서 지적 나오는 부분이 이게 많이 처방이 안 된다. 많이 남아있다. 내년 2월이 유효기간인데 그때까지 남아있는 것도 다 못 쓸 거 같다 이런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현실입니까?

정기석 : 지금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BA2.75 환자가 나왔는데 60대라 그러길래 그 환자한테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 처방했는지 확인해봐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대로 되고 있는지가 중요하죠. 다행히 최근 들어서는 처방률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처방이 잘 안 되는데 앞으로는 처방권이 있는 의사들이면 누구나 다 처방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됩니다. 다만 이 약값이 사실은 한번 5일 먹는 약값이 70만 원 안팎이라서 굉장히 고가입니다. 그래서..

조현진 : 본인이 부담하는 건 아니죠?

정기석 : 네. 그러니까 혹시라도 현장에서 약간 무리한 처방, 또 처방이 어떻게 하다 보면 조금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위법적인 처방한 약을 갖고 또 거래가 이루어질 가능성 이런 것들이 전혀 없진 않다고 보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의사 책임 하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처방은 확대를 하는 게 필요하다.

조현진 : 지금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정기석 : 지금은 처방을 할 수 있는 의사들이 한정이 제한이 돼 있고요. 제한이 돼 있고 또 처방을 할 때마다 일일이 국가와 조율을 해야 되는 거죠. 약이 있느냐 어떤가 이렇게 하는 거고 또 약도 아무 약국에서나 지금 얻을 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비용 부담만 아니라면 저는 우리가 독감 때 쓰는 타미플루 같은 이런 약 같이 그냥 누구나 다 드셨으면 좋겠어요. 경우에 따라서는 나이를 더 낮추더라도 다 드시면. 저도 그냥 먹어봤는데 크게 부작용이 없습니다.

조현진 : 드셔보셨어요?

정기석 :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그리고 실제로 크게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약을 써서 입원만 안 한다면 우리가 병실 그렇게 많이 준비해 놓을 필요도 없는 것이고 사회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고 우리가 독감 경보를 울려도 아무도 신경 안 쓰잖아요. 그런데 해매다 독감 경보는 11월 말 정도 되면 경보가 오고 5월달에는 끝납니다. 국민이 그냥 독감이 도나보다. 조심해야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보건당국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조현진 : 결국에 그러면 이 질병이 그렇게 심각한 질병이 되지 않도록 먹는 치료제를 좀 더 광범위하게 쓸 수 있도록 하고 또 먹는 치료제 좀 더 나아지겠죠? 백신은 계속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먹는 치료제가 새로 개발된다는 얘기는 없는 거 같아서.

정기석 : 반드시 나옵니다. 지금 2개가 나와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하나가 지금 나와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특수 약품이긴 한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허가는 안 됐지만 그 부분을 질병청에서 검토하고 있는 약이 있습니다. 또 새로운 기전의 약이거든요. 그래서 전 세계의 모든 제약에 관련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코로나를 퇴치하기 위해서 지금 다 달려 들었기 때문에 저는 치료제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그 부분이 공급과 그다음에 효능이 안정이 된다면 매년 닥치는 독감, 제2의 독감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하리라 그렇게 봅니다.

조현진 : 아까 말씀하셨는데 이번에는 거리두기 같은 건 전혀 고려할 상황은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만 이게 정말 심각할 정도로 급증을 하면 거리두기 제한을 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떤 내부 기준 같은 걸 세워두신 게 있나요?

정기석 : 거리두기는 정말 마지막에 해야 될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고 앞으로 더 나빠질 일만 남았기 때문에 거리두기를 갖고 가장 어려운 계층들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전혀 안 할 거냐? 그렇진 않습니다. 거리두기 여전히 유효한데 지금 저희가 거리두기를 크게 마지막 수단으로 삼는 것은 이제는 백신을 많이 맞았고 또 약간 역설적이지만 걸린 사람이 굉장히 많고 치료제가 있고 그다음에 의료 시스템이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보는 지표는 중증화율, 그다음에 이어지는 사망률, 사망자 숫자가 정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국민의 정서를 넘어설 정도로 올라간다면 그때는 당연히 거리두기를 해야 되겠는데 지난 오미크론 때 한창 사망자가 많이 발생할 때 하루에 한 400명까지 주단위로 2,000명 하루에 300명 넘게 발생을 했었습니다. 저는 그 정도 수준이 예측되면 거리두기에 대해서 고려는 하되 그 전 같이 9시, 5인 이상 금지 이게 아니라 가장 위험한 시설을 먼저 선제적으로 보호를 하고, 관리를 하고. 그다음에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사회에 충격을 가장 줄이는 방법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현진 : 그러니까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기준이 될 것이고 그렇더라도 전면적인 시행보다는 단계적으로 최후의 보루로 쓰겠다.

정기석 : 그렇게 권고를 하려고 합니다.

조현진 : 알겠습니다. 보건당국이 약간의 논란은 있었는데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 결국 하는 쪽으로 됐는데 이걸 하게 되면 뭐가 좋은 겁니까?

정기석 : 예측 가능한 겁니다. 우리가 백신을 다 맞으라고 했는데 그럼 우리 국민 각자의 몸에는 얼마나 많은 항체가 있을 것인가. 과연 그 항체가 각자 국민을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하잖아요. 어떤 분은 스스로 자기 돈으로 항체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항체는 별 소용이 없는 게 중앙체를 측정하는 굉장히 특수한 검사라서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N, S 항체 검사를 하는데 재밌는 것은 S 항체는 누구나 다 나옵니다. 왜냐하면 백신을 맞고 안 걸린 사람도 나오고 걸린 사람도 나오고요. N 항체는 백신만 맞고 안 걸린 사람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쭉 그걸 보게 되면 과연 어느 지역에 어느 계층에서 누가 얼마나 항체를 갖고 있고 안 걸렸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걸리고 넘어간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또 표준화된 중앙체를 일정 기간 계속 체크를 해 주면 정말 우리 국민이 얼마나 많은 방어력을 실제로 몸에 가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볼 수 있거든요. 사실은 이게 그 전부터 자료가 계속 축적이 돼야 우리가 앞으로 갈 수 있는데 지금 조사해서는 그거를 적용하려면 한참 더 걸립니다.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틀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는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다 그렇게 봅니다.

조현진 : 그 전에도 1,000명 규모 이 정도로는 조사를 해오지 않았었나요?

정기석 : 했는데요. 대표성이 떨어지는 거죠. 국건영이라고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온 걸 갖고 적당히 했습니다. 나쁜 건 아닙니다. 그래서 발표가 나서 구십몇 퍼센트 나오지 않았습니까? 항체가 구십몇 퍼센트가 있는데 우리 백신 맞을 필요가 있어? 왜 도는 거야? 이랬는데 그거는 다시 말씀드리자면 우리 몸을 막아주는 항체는 아닙니다.

조현진 : 이번 정부 들어서 방역과 관련해서 과학 방역을 내세우셨는데 그게 방금 말씀하신 그런 데이터를 근거로 한 방역일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전 정부와 이런 점은 차별화 돼야 한다 이렇게 특별히 생각하신 부분이 있을까요?

정기석 : 과학 방역에 대해서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 과학이라는 것이. 근거를 가지고 우리가 앞으로 코로나 위기 관리를 하겠다라는 그런 개념이고요. 그러면 근거가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 최선의 방책을 마련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것도 하나의 과학적인 근거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9시까지 영업제한 이후에 그다음에 5인 이상은 만날 수 없게 하는 이런 것들이 사실은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10시는 괜찮고 6명은 괜찮은 거에 대해서 자료를 쭉 생산을 했었어야죠, 자료하면서. 그런 자료를 갖고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되는데 그 자료가 없으니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사실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얘기하기는 앞으로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아까 항체 말씀드렸듯이 계속 필요한 자료들을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그리고 그런 자료를 만들도록 자문위에서 권고를 할 겁니다. 그러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자료 뽑아서 쓰는. 지난 정부도 과학적인 자료 가진 것도 많았어요. 많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객관적인 것을 조금 무시하고 주관적인 것으로 갔다는 그런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좀 더 과학적으로 근거 중심으로 하자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조현진 : 정은경 청장이 그런 말을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완벽한 과학 방역은 있을 수 없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느냐의 문제다 이런 말씀을 한 게 기억이 나는데 지금 위원장님 말씀도 조금 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겠지만 과학적인 데이터에 좀 더 무게를 두겠다. 두어야 한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죠.

정기석 : 그렇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과학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쪽으로는 가지 않는 게 맞는 거죠. 대표적인 게 위드 코로나거든요. 위드 코로나를 11월 1일날 선언할 때 작년에.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다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때는 선언하면 안 됩니다. 조금 더 살펴본 다음에 괜찮은가를 보고 선언하고 다 풀어줬어는 되는데 그런 걸 보면서 강행을 했다는 것이 비과학적이라는 말씀이죠.

조현진 : 마지막으로 위원장께서 얼마 전에 그런 말씀하신 거 같아요. 이번 겨울만 잘 넘기면 훨씬 다른 세상이 올 거다. 그 말씀 아직도 유효한 겁니까?

정기석 : 강력하게 희망을 하고 있고요. 쭉 말씀을 나눴지만 새로운 백신이 나옵니다. 혹시 2.75를 또 피할 수 없는 백신일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백신은 계속 개발될 것이고 새로운 치료제가 계속 개발될 것이고 의료인들이 이 병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했습니다. 금년이 3년째입니다. 그러면 내년 봄쯤 되면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의 철이 지나가는 5월, 6월이 되면 여러 모로 안정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겨울만 워낙 다 같이 합심해서 국민들이 워낙 협조적이고 우리 국민들 같은 사람들 잘 없습니다. 그래서 같이 한 번만 견디면 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소망이고 또 그렇게 되도록 정부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조현진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정기석 : 감사합니다.
  • [일요진단 라이브] 코로나19 ‘6차 대유행’…대응책은?
    • 입력 2022-07-17 08:18:23
    • 수정2022-07-17 10:10:05
    일요진단 라이브
■ 진행 : 조현진
■ 대담 :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조현진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우리 실생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을 다뤄보겠습니다. 바로 코로나19와 에너지입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전력난과 에너지 수급 문제에 대한 대책은 제대로 세워지고 있는지 핵심 관계자들을 모시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눠주실 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전 질변관리본부장 역임하셨고요. 현재 국가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을 감염 맡고 계신 정기석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기석 : 안녕하십니까?

조현진 : 참 코로나19 지긋지긋한 거 같습니다. 지금 2년 반이 넘었는데 괜찮아졌나 싶은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정기석 : BA5번이라는 오미크론의 변이가 나왔는데 이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비율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형편이죠. 아마 며칠 뒤에 발표되는 BA5번의 전체 바이러스 중에서의 비율은 아마 40%가 넘을 거 같고요. 그다음 주에는 50%가 넘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명실공히 우점위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보통 우리가 그동안 델타나 오미크론이나 봤을 때 한 10% 정도씩, 매주 10% 포인트가 이렇게 올라갔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렇게 되면 한 8월 말까지 늦어도 한 100% 가까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BA2.75라는 새로운 게 또 나타났단 말이죠. 그래서 이거는 추세를 봐야 되겠지만 그거까지 감안했을 때 앞으로 상당 기간 새로운 유행은 계속될 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현진 :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 한번 보고 얘기 시작해볼까요.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기 시작했는데요. 수요일 기준으로 봤을 때 1만 명에서 1만 9,000명. 또 1만 9,000명에서 에서 4만 명으로 일주일마다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어제 0시 기준으로 4만 1,000여 명이 확진됐는데 이게 66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라고 합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지금 나타나는 우세종은 아직은 오미크론인 거죠? BA5로 넘어갔나요?

정기석 : BA2.3, BA2가 가장 우세하고요. BA5가 지금까지 24% 이렇게 돼 있지만 30%, 40% 곧 나옵니다, 앞으로.

조현진 : 거기다 BA2.75 켄타우로스라고 이름을 붙였던데 이게 그러면 특징이 더 전염력이 강한 겁니까?

정기석 : 이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나오고 있어서요. 믿을 수 없다는 것은 BA5번보다 300% 빠르다. 3배 빠르다. 그러고는 조금 이따가 다시 수정해서 9배 빠르다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상상할 수 없는 전파력이거든요. BA5는 인류가 그동안 겪어본 모든 종류의 인류를 위협하는 병원체 중에서 가장 빠른 거예요.

조현진 : 아, 그렇습니까?

정기석 : 예. 그동안 홍역이 제일 빠르다고 했는데 홍역은 예방주사로 다 멈추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오늘에 홍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BA5는 그것보다 조금 더 빨라요. 그런데 2.75라는 게 BA5보다 3배, 9배 얘기가 나오니까 이거는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라서 아직은 검증이 필요합니다마는 그래도 빠른 거는 사실이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BA5보다 더 빠르다면 BA5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차지할 부분에 BA2.75가 들어오면서 조금조금 더 올라가서 BA2가 BA5한테 잠식을 당했듯이 2.75가 BA5보다 더 올라갈 것이고 그때 전파력이 높다면 우리가 지금 보는 숫자보다는 더 올라갈 거다 그런 우려가 있죠.

조현진 : 그러면 치명률은 어떻습니까? 보통 전파력이 강하면 치명률은 떨어진다고 저희가 알고 있는데.

정기석 : 일반적으로 맞습니다. 그렇지만 델타 때는 전파력도 더 강해졌고 치명률도 더 높아져서 지난 겨울에 우리 국민들이 고생했죠. 이거는 지금 모릅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숫자가 100여 명에 지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이 어떻게 치명이 되고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 잘 모르고요. 또 아시다시피 오늘 진단이 되면 당장 문제가 되는 게 아니고 대개 사망이 나와도 2주, 4주 이렇게 뒤에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제대로 된 자료가 나올 거 같습니다.

조현진 : 수요일날 우리 위원장님하고 백 청장님하고 대책 발표하실 때 보니까, 들어보니까 이게 계속 늘어나서 한 20만 명, 28만 명 이렇게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하셨던데 그 상황은 2.75 전 상황이잖아요. 그렇죠? 2.75가 나왔으면 그럼 그거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거네요, 정점 규모가.

정기석 :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조현진 : 그러면 저희가 그때 3월이었나요? 최고 62만 명까지 간 적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 또 될 수도 있는 겁니까?

정기석 : 그렇게 안 간다고 얘기는 못합니다. 정말 지금 초기에 나오는 2.75가 3배, 적어도 3배 이상 빠르다 하면 이론적으로는 지난번에 가장 높았던 숫자를 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거든요.

조현진 : 그렇습니까?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네요,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정기석 : 그런데 지금 사실 100여 명 나온 거 갖고 또 실험실에서 한 자료를 하나 갖고 미국에서 나온, 어느 대학에서, 아칸소 주 대학에서 나온 걸 갖고 우리가 너무 막 우려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 부분은 철저하게 잘 지켜봐야 되겠다. 그리고 2.75는 사실 해외 유입자가 아니고 지역 감염자입니다. 그 얘기는 이미 2.75가 여러 사람한테 가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쪽 지역에 들어가서 철저하게 역학조사를 해서 2.75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강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조현진 :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가 대비를 해야 할지 지난 수요일날 정부가 내놓은 방역대책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이 기존의 60살 이상에서 50살 이상으로 확대가 됩니다. 18살 이상 기저질환자도 해당이 되고요.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가 됐습니다. 입국 후 PCR 검사는 하루 안에 받아야 하고요. 반면에 영업시간이나 인원 제한 같은 거리두기 조치는 이번에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위원장님, 이번 대책 수립에 깊숙이 관여하신 걸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이 정도 대책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신 건가요?

정기석 : 충분하다고 감히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 했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조현진 : 저희가 받은 느낌은 기본적으로 자율적으로 알아서 해야 되는 측면이 강해졌다 이런 느낌이거든요. 예를 들면 백신 접종이라든지 거리두기라든지 이런 거를 강제로 하는 게 아니라 알아서 잘 지켜주길 바란다 이런 느낌인데 그렇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정기석 : 자율이라는 것은 굉장히 좋은 단어이긴 하지만 또 잘못 들으면 방치하는 거냐? 이렇게 나올 수가 있는 건데요. 제가 생각하는 기본 입장은 이렇습니다. 가장 편한 것은 거리두기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방역 패스를 적용해서 백신 4차 안 맞는 사람 못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해버리면 되는데 이제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요. 국민 한 분, 한 분이 과연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저부터도 받아들이지 못하겠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적당한 노출을 하면서도 중환이 안 생기게. 그리고 그로 인한 사망이 안 생기게 이렇게 조절해 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정말 마스크 열심히 쓰시고 야외에서도 벗으라는데 지금 70%가 쓰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지킬 분은 다 지키십니다. 그래서 그렇게 간다면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그렇게 강제성을 안 띄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자율적으로 다 알아서 하시라는 것보다는 정부가 강하게 관리를, 제약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을 이제는 그만해야 되겠다. 다른 것에 집중해야 되겠다는 그런 뜻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조현진 : 백신을 맞아야 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4차 접종, 50대가 워낙 인구 집단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맞을 수는 있게 됐는데 이거 또 맞아야 되나? 이렇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맞아야 됩니까? 어떻습니까?

정기석 : 그 전에 권고했던 60세 이상은 무조건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50대는 치명률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마는 40대하고 비교해도 한 4배쯤 높습니다. 그리고 40대, 30대, 20대는 치명률이 거의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더 그렇고요. 그래서 저희가 50대에 주목을 한 것이고 50세가 넘어가면 만성질환들이 대개 한두 개씩 생기기 시작하고요. 그다음에 미국, 호주 같은 데서는 50세 이상이 되면 4차 백신을 권하고 있죠. 또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이런 예방접종이 잘 돼 있는 나라에서는 50세 혹은 55세부터 독감 예방주사를 권하고 있죠. 맞아라, 이렇게 하고 있죠.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50대가 포함이 됐고요. 50대 중에서 저희가 강제로 하는 건 아니니까 내가 좀 약하다. 그리고 평소에 약을 드신다. 혈압, 당뇨 등등 뭐라도 만성적으로 질환이 있어서 드신다면 저는 꼭 맞을 것을 권고해드립니다. 왜냐하면 또 하나는 지금 치명률이 0.04라고 하지만 치명률이 50대가. 그런데 백신을 한 번도 안 맞은 사람은 10배예요, 0.4%.

조현진 : 50대.

정기석 : 50대 중에서. 한 번도 안 맞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하지만 있습니다. 그리고 1번 하고 2번까지 맞은 사람들도 치명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4차 접종을 하는 거에 큰 이유가 되느냐? 그렇진 않지만 이 기회에 50대 중에서 백신을 한 번도 안 맞았거나 한 번 내지 두 번 기초접종만 하고 안 맞은 분들은 다 맞아주시라는 그런 사인이기도 합니다.

조현진 : 3차 접종까지 맞고도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런 사람들도 백신을 4차 접종을 하는 게 좋은 거죠?

정기석 : 그 부분들은 오미크론에 걸리고 나서 3개월이 지나면 4차 접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오미크론까지, 3차 접종까지 끝나고 오미크론에 다 걸렸는데 50대면서 아주 평소에 건강했다. 그러면 조금 기다릴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권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50대뿐만 아니라 60대, 70대도 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은 미미합니다. 백신 맞았는데 감염됐다. 백신 엉터리 아니냐? 이런 얘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죠.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백신은 처음에 2020년 1월달에 나왔던 그 바이러스를 갖고 만들어서 그거 하나 갖고 지금 알파, 베타, 감마, 델파 지금 오미크론까지 다 써먹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안 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계량백신이 곧 나올 건데 만일 항체가 꽤 간다는 전제를 한다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르기 때문에 4개월, 6개월 간다고 치면 굳이 지금 또 맞고 몇 달 있다가 또 가을 되면 어차피 맞아야 되거든요. 그때 또 맞을 필요가 있겠느냐라는 문제를 제기했을 때 저는 틀린 말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조현진 : 아, 그래요? 그러면 내가 건강에 자신이 없거나 내 주변에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있다. 그러면 맞는 게 좋겠고 그렇지 않으면 조금 두고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이 정도로 보면 될까요?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조현진 : 알겠습니다. 결국 위중증 환자 관리가 핵심이 될 텐데 병상을 그동안 많이 줄여놨잖아요. 다시 이게 늘릴 수가 있습니까? 병원들이 잘 협조를 해 줄까요?

정기석 : 그래서 지금 복지부 차관이 상급 종합병원장들하고 만나고 의협 관계자들하고 만나서 병실 확보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사실 지난번에 한번 오미크론 지난 겨울에 위드 코로나 가다가 병실이 너무 마비가 돼서 병실 정비를 다시 했는데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환자가 수십 만 명이 발생해도 괜찮았죠. 괜찮았기 때문에 시스템 준비는 할 수 있는데 이렇습니다. 현장에서는 실컷 병실 마련했다가 줄이라고 그래서 줄였는데 또 늘리라 그런다라는 거죠. 그만큼 시설에 대한 투자라든지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실무 당국자들이 현장에 나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면 될 것이고요. 그렇게 해 나가면 병실 준비가 안 되는 일은 이제는 없어야 되겠다. 그리고 경험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조금 선제적인 투자를 해야 되겠다. 물론 결국 재정 문제입니다. 병실을 비워놔도 비운 병실에 대해서 국가에서 병실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안 그러면 환자를 받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현명하게 해나가면 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사실은 제가 아까 50대인 경우에는 생각을 해보시라 그랬지만 50대도 백신을 맞으면 중환이 덜 됩니다. 사망이 줄어듭니다. 50%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정부에서는 좀 가급적 다 맞아주시라 그렇게 권고를 하는 것이죠.

조현진 : 위중증으로 갈 비율이나 사망할 비율이 줄어든다 이거는 확실한 거죠?

정기석 : 그거는 확실합니다. 그래서 지금 백신이 감염 예방 확률은 20%밖에 되지 않아요. 20%를 줄여주는데 위중증이나 사망을 50% 줄여준다는 우리나라 자료가 있거든요. 과학적인 자료가 있으니까 그래서 60세 이상 무조건 맞으시라.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맞으시라. 그리고 이번에 추가로 50세 이상도 맞으시라 이렇게 나온 거죠.

조현진 : 먹는 치료제도 저희가 사실 상당히 기대했던 부분인데 계속해서 지적 나오는 부분이 이게 많이 처방이 안 된다. 많이 남아있다. 내년 2월이 유효기간인데 그때까지 남아있는 것도 다 못 쓸 거 같다 이런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현실입니까?

정기석 : 지금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BA2.75 환자가 나왔는데 60대라 그러길래 그 환자한테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 처방했는지 확인해봐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대로 되고 있는지가 중요하죠. 다행히 최근 들어서는 처방률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처방이 잘 안 되는데 앞으로는 처방권이 있는 의사들이면 누구나 다 처방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됩니다. 다만 이 약값이 사실은 한번 5일 먹는 약값이 70만 원 안팎이라서 굉장히 고가입니다. 그래서..

조현진 : 본인이 부담하는 건 아니죠?

정기석 : 네. 그러니까 혹시라도 현장에서 약간 무리한 처방, 또 처방이 어떻게 하다 보면 조금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위법적인 처방한 약을 갖고 또 거래가 이루어질 가능성 이런 것들이 전혀 없진 않다고 보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의사 책임 하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처방은 확대를 하는 게 필요하다.

조현진 : 지금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정기석 : 지금은 처방을 할 수 있는 의사들이 한정이 제한이 돼 있고요. 제한이 돼 있고 또 처방을 할 때마다 일일이 국가와 조율을 해야 되는 거죠. 약이 있느냐 어떤가 이렇게 하는 거고 또 약도 아무 약국에서나 지금 얻을 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비용 부담만 아니라면 저는 우리가 독감 때 쓰는 타미플루 같은 이런 약 같이 그냥 누구나 다 드셨으면 좋겠어요. 경우에 따라서는 나이를 더 낮추더라도 다 드시면. 저도 그냥 먹어봤는데 크게 부작용이 없습니다.

조현진 : 드셔보셨어요?

정기석 :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그리고 실제로 크게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약을 써서 입원만 안 한다면 우리가 병실 그렇게 많이 준비해 놓을 필요도 없는 것이고 사회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고 우리가 독감 경보를 울려도 아무도 신경 안 쓰잖아요. 그런데 해매다 독감 경보는 11월 말 정도 되면 경보가 오고 5월달에는 끝납니다. 국민이 그냥 독감이 도나보다. 조심해야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보건당국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조현진 : 결국에 그러면 이 질병이 그렇게 심각한 질병이 되지 않도록 먹는 치료제를 좀 더 광범위하게 쓸 수 있도록 하고 또 먹는 치료제 좀 더 나아지겠죠? 백신은 계속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먹는 치료제가 새로 개발된다는 얘기는 없는 거 같아서.

정기석 : 반드시 나옵니다. 지금 2개가 나와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하나가 지금 나와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특수 약품이긴 한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허가는 안 됐지만 그 부분을 질병청에서 검토하고 있는 약이 있습니다. 또 새로운 기전의 약이거든요. 그래서 전 세계의 모든 제약에 관련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코로나를 퇴치하기 위해서 지금 다 달려 들었기 때문에 저는 치료제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그 부분이 공급과 그다음에 효능이 안정이 된다면 매년 닥치는 독감, 제2의 독감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하리라 그렇게 봅니다.

조현진 : 아까 말씀하셨는데 이번에는 거리두기 같은 건 전혀 고려할 상황은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만 이게 정말 심각할 정도로 급증을 하면 거리두기 제한을 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떤 내부 기준 같은 걸 세워두신 게 있나요?

정기석 : 거리두기는 정말 마지막에 해야 될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고 앞으로 더 나빠질 일만 남았기 때문에 거리두기를 갖고 가장 어려운 계층들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전혀 안 할 거냐? 그렇진 않습니다. 거리두기 여전히 유효한데 지금 저희가 거리두기를 크게 마지막 수단으로 삼는 것은 이제는 백신을 많이 맞았고 또 약간 역설적이지만 걸린 사람이 굉장히 많고 치료제가 있고 그다음에 의료 시스템이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보는 지표는 중증화율, 그다음에 이어지는 사망률, 사망자 숫자가 정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국민의 정서를 넘어설 정도로 올라간다면 그때는 당연히 거리두기를 해야 되겠는데 지난 오미크론 때 한창 사망자가 많이 발생할 때 하루에 한 400명까지 주단위로 2,000명 하루에 300명 넘게 발생을 했었습니다. 저는 그 정도 수준이 예측되면 거리두기에 대해서 고려는 하되 그 전 같이 9시, 5인 이상 금지 이게 아니라 가장 위험한 시설을 먼저 선제적으로 보호를 하고, 관리를 하고. 그다음에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사회에 충격을 가장 줄이는 방법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현진 : 그러니까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기준이 될 것이고 그렇더라도 전면적인 시행보다는 단계적으로 최후의 보루로 쓰겠다.

정기석 : 그렇게 권고를 하려고 합니다.

조현진 : 알겠습니다. 보건당국이 약간의 논란은 있었는데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 결국 하는 쪽으로 됐는데 이걸 하게 되면 뭐가 좋은 겁니까?

정기석 : 예측 가능한 겁니다. 우리가 백신을 다 맞으라고 했는데 그럼 우리 국민 각자의 몸에는 얼마나 많은 항체가 있을 것인가. 과연 그 항체가 각자 국민을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하잖아요. 어떤 분은 스스로 자기 돈으로 항체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항체는 별 소용이 없는 게 중앙체를 측정하는 굉장히 특수한 검사라서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N, S 항체 검사를 하는데 재밌는 것은 S 항체는 누구나 다 나옵니다. 왜냐하면 백신을 맞고 안 걸린 사람도 나오고 걸린 사람도 나오고요. N 항체는 백신만 맞고 안 걸린 사람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쭉 그걸 보게 되면 과연 어느 지역에 어느 계층에서 누가 얼마나 항체를 갖고 있고 안 걸렸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걸리고 넘어간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또 표준화된 중앙체를 일정 기간 계속 체크를 해 주면 정말 우리 국민이 얼마나 많은 방어력을 실제로 몸에 가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볼 수 있거든요. 사실은 이게 그 전부터 자료가 계속 축적이 돼야 우리가 앞으로 갈 수 있는데 지금 조사해서는 그거를 적용하려면 한참 더 걸립니다.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틀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는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다 그렇게 봅니다.

조현진 : 그 전에도 1,000명 규모 이 정도로는 조사를 해오지 않았었나요?

정기석 : 했는데요. 대표성이 떨어지는 거죠. 국건영이라고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온 걸 갖고 적당히 했습니다. 나쁜 건 아닙니다. 그래서 발표가 나서 구십몇 퍼센트 나오지 않았습니까? 항체가 구십몇 퍼센트가 있는데 우리 백신 맞을 필요가 있어? 왜 도는 거야? 이랬는데 그거는 다시 말씀드리자면 우리 몸을 막아주는 항체는 아닙니다.

조현진 : 이번 정부 들어서 방역과 관련해서 과학 방역을 내세우셨는데 그게 방금 말씀하신 그런 데이터를 근거로 한 방역일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전 정부와 이런 점은 차별화 돼야 한다 이렇게 특별히 생각하신 부분이 있을까요?

정기석 : 과학 방역에 대해서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 과학이라는 것이. 근거를 가지고 우리가 앞으로 코로나 위기 관리를 하겠다라는 그런 개념이고요. 그러면 근거가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 최선의 방책을 마련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것도 하나의 과학적인 근거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9시까지 영업제한 이후에 그다음에 5인 이상은 만날 수 없게 하는 이런 것들이 사실은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10시는 괜찮고 6명은 괜찮은 거에 대해서 자료를 쭉 생산을 했었어야죠, 자료하면서. 그런 자료를 갖고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되는데 그 자료가 없으니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사실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얘기하기는 앞으로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아까 항체 말씀드렸듯이 계속 필요한 자료들을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그리고 그런 자료를 만들도록 자문위에서 권고를 할 겁니다. 그러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자료 뽑아서 쓰는. 지난 정부도 과학적인 자료 가진 것도 많았어요. 많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객관적인 것을 조금 무시하고 주관적인 것으로 갔다는 그런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좀 더 과학적으로 근거 중심으로 하자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조현진 : 정은경 청장이 그런 말을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완벽한 과학 방역은 있을 수 없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느냐의 문제다 이런 말씀을 한 게 기억이 나는데 지금 위원장님 말씀도 조금 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겠지만 과학적인 데이터에 좀 더 무게를 두겠다. 두어야 한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죠.

정기석 : 그렇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과학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쪽으로는 가지 않는 게 맞는 거죠. 대표적인 게 위드 코로나거든요. 위드 코로나를 11월 1일날 선언할 때 작년에.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다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때는 선언하면 안 됩니다. 조금 더 살펴본 다음에 괜찮은가를 보고 선언하고 다 풀어줬어는 되는데 그런 걸 보면서 강행을 했다는 것이 비과학적이라는 말씀이죠.

조현진 : 마지막으로 위원장께서 얼마 전에 그런 말씀하신 거 같아요. 이번 겨울만 잘 넘기면 훨씬 다른 세상이 올 거다. 그 말씀 아직도 유효한 겁니까?

정기석 : 강력하게 희망을 하고 있고요. 쭉 말씀을 나눴지만 새로운 백신이 나옵니다. 혹시 2.75를 또 피할 수 없는 백신일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백신은 계속 개발될 것이고 새로운 치료제가 계속 개발될 것이고 의료인들이 이 병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했습니다. 금년이 3년째입니다. 그러면 내년 봄쯤 되면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의 철이 지나가는 5월, 6월이 되면 여러 모로 안정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겨울만 워낙 다 같이 합심해서 국민들이 워낙 협조적이고 우리 국민들 같은 사람들 잘 없습니다. 그래서 같이 한 번만 견디면 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소망이고 또 그렇게 되도록 정부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조현진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정기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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