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삼겹살 7.4%↑·자장면 9.1%↑…널뛰는 외식 물가

입력 2022.07.17 (09:39) 수정 2022.07.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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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소비자 체감이 큰 외식 물가가 특히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오늘(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누계 대비 6.7% 상승했습니다.

전년 누계 대비 변동률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물가 수준 평균을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수준 평균치와 비교한 수치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대표적인 서민 외식 메뉴인 삼겹살 물가가 7.4% 상승했습니다. 외식으로 사 먹는 쇠고기(8.5%)와 돼지갈비(7.9%) 가격도 함께 올랐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상반기에만 9.1% 치솟았고, 짬뽕은 8.2%, 탕수육은 6.1% 각각 올랐습니다. 여름 보양 메뉴인 삼계탕(4.4%)과 냉면(7.6%) 가격도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치킨 가격은 8.8%, 피자 가격은 8.4% 각각 상승했으며, 김밥(9.1%), 떡볶이(8.0%), 라면(8.6%) 등 분식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물가 조사 대상인 39개 외식 품목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외식 등 개인 서비스와 석유류를 비롯한 공업제품의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며 상반기 물가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4.6%)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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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삼겹살 7.4%↑·자장면 9.1%↑…널뛰는 외식 물가
    • 입력 2022-07-17 09:39:40
    • 수정2022-07-17 09:54:27
    경제
올해 상반기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소비자 체감이 큰 외식 물가가 특히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오늘(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누계 대비 6.7% 상승했습니다.

전년 누계 대비 변동률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물가 수준 평균을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수준 평균치와 비교한 수치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대표적인 서민 외식 메뉴인 삼겹살 물가가 7.4% 상승했습니다. 외식으로 사 먹는 쇠고기(8.5%)와 돼지갈비(7.9%) 가격도 함께 올랐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상반기에만 9.1% 치솟았고, 짬뽕은 8.2%, 탕수육은 6.1% 각각 올랐습니다. 여름 보양 메뉴인 삼계탕(4.4%)과 냉면(7.6%) 가격도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치킨 가격은 8.8%, 피자 가격은 8.4% 각각 상승했으며, 김밥(9.1%), 떡볶이(8.0%), 라면(8.6%) 등 분식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물가 조사 대상인 39개 외식 품목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외식 등 개인 서비스와 석유류를 비롯한 공업제품의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며 상반기 물가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4.6%)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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