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원숭이 두창 만 2천명 넘어…“개인위생 철저, 콘돔 사용 권장”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만 2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15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사람은 12,55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2일 만명이 넘은 이후 3일만에 2천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원숭이 두창이 발생한 나라도 68개 국가로 늘었습니다.

CDC 최고의료책임자 존 브룩스 박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사람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하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 접촉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수 있다며 콘돔 사용을 권장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주 2차 긴급 회의를 열어 원숭이 두창을 국제적 공중 보건 사태로 지정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현지시각 16일 세계 각국에서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가 원숭이 두창을 국제적 공중 보건 사태로 선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