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시간당 71.5㎜ 폭우…광주·전남 호우 특보

입력 2022.07.18 (09:47) 수정 2022.07.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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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남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비가 얼마나 왔는지 얼마나 올지, 또 피해는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어디 나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광주천 변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에도 밤사이 비가 내렸는데요,

제 뒤로 광주천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도와 신안, 영암과 보성, 고흥 등 전남 남해안 지역 5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지금 호우 경보도 대부분 남해안 지역에 걸쳐있는데요,

밤사이 내린 비도 남해안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강수량은 고흥 포두 118밀리미터를 최고로, 신안 옥도 113.5, 보성 벌교 107.5, 진도 96.4, 광주 41.2 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진도군의 경우 오늘 새벽 3시 5분부터 4시 5분까지 시간당 71.5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201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 밖에 영암 학산면 시간당 63밀리미터, 보성 벌교읍도 시간당 47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시간당 50밀리 미터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접수는 없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상습 침수구역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이 없는지 살피는 중입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그밖의 지역은 3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남해안은 시간당 최고 7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며 피해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 해안 지역의 경우 만조 시기와 겹친 만큼 저지대 침수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 광주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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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에 시간당 71.5㎜ 폭우…광주·전남 호우 특보
    • 입력 2022-07-18 09:47:34
    • 수정2022-07-18 15:04:24
    930뉴스(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남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비가 얼마나 왔는지 얼마나 올지, 또 피해는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어디 나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광주천 변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에도 밤사이 비가 내렸는데요,

제 뒤로 광주천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도와 신안, 영암과 보성, 고흥 등 전남 남해안 지역 5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지금 호우 경보도 대부분 남해안 지역에 걸쳐있는데요,

밤사이 내린 비도 남해안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강수량은 고흥 포두 118밀리미터를 최고로, 신안 옥도 113.5, 보성 벌교 107.5, 진도 96.4, 광주 41.2 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진도군의 경우 오늘 새벽 3시 5분부터 4시 5분까지 시간당 71.5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201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 밖에 영암 학산면 시간당 63밀리미터, 보성 벌교읍도 시간당 47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시간당 50밀리 미터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접수는 없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상습 침수구역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이 없는지 살피는 중입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그밖의 지역은 3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남해안은 시간당 최고 7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며 피해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 해안 지역의 경우 만조 시기와 겹친 만큼 저지대 침수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 광주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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