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진도에 시간당 71.5㎜ 폭우…광주·전남 호우특보

입력 2022.07.18 (10:43) 수정 2022.07.18 (1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부터 전남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 당 20~70밀리미터의 강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광주천 변에 나와 있는데요,

세찬 빗줄기는 아니지만 빗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계속된 비로 제 뒤로 광주천 수위도 평소보다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도와 신안, 영암과 보성, 고흥 등 전남 남해안 지역 5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지금 호우 경보는 대부분 남해안 지역에 걸쳐있는데요,

밤사이 내린 비도 남해안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강수량은 고흥 포두 백 20밀리미터를 최고로, 신안 옥도 백 13.5, 보성 벌교 백 7.5, 진도 97.1, 광주 44 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진도군의 경우 오늘 새벽 3시 5분부터 4시 5분까지 시간당 71.5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201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 밖에 영암 학산면 시간당 63밀리미터, 보성 벌교읍도 시간당 47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접수는 없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상습 침수구역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이 없는지 살피는 중입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피해 대비를 당부하고, 해안 지역의 경우 만조 시기와 겹친 만큼 저지대 침수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 광주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진도에 시간당 71.5㎜ 폭우…광주·전남 호우특보
    • 입력 2022-07-18 10:43:42
    • 수정2022-07-18 10:48:26
    기타(광주)
[앵커]

오늘 새벽부터 전남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 당 20~70밀리미터의 강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광주천 변에 나와 있는데요,

세찬 빗줄기는 아니지만 빗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계속된 비로 제 뒤로 광주천 수위도 평소보다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도와 신안, 영암과 보성, 고흥 등 전남 남해안 지역 5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지금 호우 경보는 대부분 남해안 지역에 걸쳐있는데요,

밤사이 내린 비도 남해안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강수량은 고흥 포두 백 20밀리미터를 최고로, 신안 옥도 백 13.5, 보성 벌교 백 7.5, 진도 97.1, 광주 44 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진도군의 경우 오늘 새벽 3시 5분부터 4시 5분까지 시간당 71.5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201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 밖에 영암 학산면 시간당 63밀리미터, 보성 벌교읍도 시간당 47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접수는 없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상습 침수구역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이 없는지 살피는 중입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피해 대비를 당부하고, 해안 지역의 경우 만조 시기와 겹친 만큼 저지대 침수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 광주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