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업주·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거부했다는 이유 때문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이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위해 인근 자택에서 날 길이만 20cm가 넘는 흉기를 직접 들고 와 업주 등 3명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나마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남성 종업원 2명이 현장에서 긴급 대응을 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112신고 접수 후 5분여 만에 한림파출소 경찰관 4명이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은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흉기를 든 남성을 장봉으로 제압했습니다.
한림파출소 순찰2팀장인 박정현 경감이 장봉으로 흉기를 든 이 씨의 오른쪽 손목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으며, 이후 경찰관들이 달려들어 이 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투항을 거부해 장봉으로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다"며, "출동한 경찰관 각자가 장봉과 테이저건을 맡거나 피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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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점서 흉기 난동…경찰이 장봉으로 현장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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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8 17:26:34
술집에서 업주·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거부했다는 이유 때문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이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위해 인근 자택에서 날 길이만 20cm가 넘는 흉기를 직접 들고 와 업주 등 3명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나마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남성 종업원 2명이 현장에서 긴급 대응을 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112신고 접수 후 5분여 만에 한림파출소 경찰관 4명이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은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흉기를 든 남성을 장봉으로 제압했습니다.
한림파출소 순찰2팀장인 박정현 경감이 장봉으로 흉기를 든 이 씨의 오른쪽 손목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으며, 이후 경찰관들이 달려들어 이 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투항을 거부해 장봉으로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다"며, "출동한 경찰관 각자가 장봉과 테이저건을 맡거나 피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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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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