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서 흉기 난동…경찰이 장봉으로 현장 제압

입력 2022.07.18 (1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술집에서 업주·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거부했다는 이유 때문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이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위해 인근 자택에서 날 길이만 20cm가 넘는 흉기를 직접 들고 와 업주 등 3명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나마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남성 종업원 2명이 현장에서 긴급 대응을 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112신고 접수 후 5분여 만에 한림파출소 경찰관 4명이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은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흉기를 든 남성을 장봉으로 제압했습니다.

한림파출소 순찰2팀장인 박정현 경감이 장봉으로 흉기를 든 이 씨의 오른쪽 손목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으며, 이후 경찰관들이 달려들어 이 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투항을 거부해 장봉으로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다"며, "출동한 경찰관 각자가 장봉과 테이저건을 맡거나 피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점서 흉기 난동…경찰이 장봉으로 현장 제압
    • 입력 2022-07-18 17:26:34
    취재K

술집에서 업주·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거부했다는 이유 때문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이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위해 인근 자택에서 날 길이만 20cm가 넘는 흉기를 직접 들고 와 업주 등 3명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나마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남성 종업원 2명이 현장에서 긴급 대응을 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112신고 접수 후 5분여 만에 한림파출소 경찰관 4명이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은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흉기를 든 남성을 장봉으로 제압했습니다.

한림파출소 순찰2팀장인 박정현 경감이 장봉으로 흉기를 든 이 씨의 오른쪽 손목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으며, 이후 경찰관들이 달려들어 이 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투항을 거부해 장봉으로 내리쳐 흉기를 떨어트리게 했다"며, "출동한 경찰관 각자가 장봉과 테이저건을 맡거나 피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