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살해 협박 황장엽 경호 비상

입력 2004.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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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를 살해하겠다는 유인물이 발견돼 신변 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장엽 씨를 살해하겠다는 유인물이 발견된 곳은 황 씨가 명예 회장으로 있는 탈북자 동지회 현관 앞입니다.
유인물 옆에는 붉은색 액체로 뒤덮인 황 씨 얼굴 사진에 흉기가 꽂혀 있었습니다.
민족 반역자 황장엽은 각오하라는 제목의 글은 황 씨의 방북 활동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방일 계획이 있는 황 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거물 탈북 인사인 황 씨는 지난해 방미 때 방미 저지결사대가 결성되는 등 수차례 신변위협을 받아왔습니다.
⊙탈북자 동지회 관계자: 마스크에 검은 테이프로 X표 쳐진 소포가 왔고요. 반북 모략을 일삼는 활동을 중단하라는 유인물도 있었죠.
⊙기자: 경찰은 황 씨를 반대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수사를 펴는 한편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테러에 대비해 황 씨 집 외곽 경호를 강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행사장 이런 데 일단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관련 첩보 수집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유인물과 사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고 수사전담반도 편성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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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살해 협박 황장엽 경호 비상
    • 입력 2004-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를 살해하겠다는 유인물이 발견돼 신변 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장엽 씨를 살해하겠다는 유인물이 발견된 곳은 황 씨가 명예 회장으로 있는 탈북자 동지회 현관 앞입니다. 유인물 옆에는 붉은색 액체로 뒤덮인 황 씨 얼굴 사진에 흉기가 꽂혀 있었습니다. 민족 반역자 황장엽은 각오하라는 제목의 글은 황 씨의 방북 활동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방일 계획이 있는 황 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거물 탈북 인사인 황 씨는 지난해 방미 때 방미 저지결사대가 결성되는 등 수차례 신변위협을 받아왔습니다. ⊙탈북자 동지회 관계자: 마스크에 검은 테이프로 X표 쳐진 소포가 왔고요. 반북 모략을 일삼는 활동을 중단하라는 유인물도 있었죠. ⊙기자: 경찰은 황 씨를 반대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수사를 펴는 한편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테러에 대비해 황 씨 집 외곽 경호를 강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행사장 이런 데 일단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관련 첩보 수집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유인물과 사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고 수사전담반도 편성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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