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UAE 에너지 협력 약속…석유 공급선 확보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협력 관련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성명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프랑스와 UAE, 그 외 지역에서 수소,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분야에서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에너지 상황이 현재 불확실한 가운데 이번 합의는 장기적 협력의 기틀을 닦고 새로운 산업 계약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담장에서는 프랑스의 에너지 대기업인 토탈 에너지와 UAE 국영 석유회사 ADNOC도 에너지 공급 협력안에 서명습니다.

프랑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UAE를 접촉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