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불법 간 해독환 제조·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22.07.19 (11:18) 수정 2022.07.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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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해독환 등 한방의약품을 불법으로 만들어 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한의사와 판매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무허가로 간 해독환 등을 만들어 판매해 31억 원 정도 가량을 챙긴 한의사 등 9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들 한의사와 판매업자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 강남구에 한의원을 개업하고 경기도 남양주시에 한약을 만드는 탕전실을 마련해 간 해독환 제품 등을 만들어 판매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유해물질이 제거된 법제 유황 대신 불법 유황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간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28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제조원을 알 수 없는 캡슐제품을 자가면역질환에 좋은 한방의약품으로 허위 광고해 3억 3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과 공모한 한의사는 환자를 진료한 뒤 제품을 판매한 것처럼 진료 없이 처방전을 발급하고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민사경은 허가받지 않고 한방의약품을 불법 제조해 판매하면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며 의약품 관련 범죄 행위를 발견하면 서울시 누리집 등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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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불법 간 해독환 제조·판매 일당 적발”
    • 입력 2022-07-19 11:18:21
    • 수정2022-07-19 11:21:44
    사회
간 해독환 등 한방의약품을 불법으로 만들어 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한의사와 판매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무허가로 간 해독환 등을 만들어 판매해 31억 원 정도 가량을 챙긴 한의사 등 9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들 한의사와 판매업자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 강남구에 한의원을 개업하고 경기도 남양주시에 한약을 만드는 탕전실을 마련해 간 해독환 제품 등을 만들어 판매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유해물질이 제거된 법제 유황 대신 불법 유황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간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28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제조원을 알 수 없는 캡슐제품을 자가면역질환에 좋은 한방의약품으로 허위 광고해 3억 3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과 공모한 한의사는 환자를 진료한 뒤 제품을 판매한 것처럼 진료 없이 처방전을 발급하고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민사경은 허가받지 않고 한방의약품을 불법 제조해 판매하면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며 의약품 관련 범죄 행위를 발견하면 서울시 누리집 등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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